Q. 항암기간 술은 피하고, 회는 신선한 걸로 먹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 섭취는 가능하지만 신선한 식품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치료 중이시라면, 면역력 저하 기간에 감염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술은 뿐만 아니라 , , 위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 우리 몸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되는데 이는 DNA를 손상시키고,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는 것을 방해하며, 결론적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또한, 알코올은 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C, D, E 및 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를 분해하고 흡수하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부상, 알코올 중독, 유산 및 사산, 암, 만성 질환, 우울증, 불안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오랜 시간에 걸친 다량의 음주는 위암 발병 위험을 1.5-2배가량 증가시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술이 너무 드시고 싶으신 때에는 무알콜 음료(예: 무알콜 와인, 무알콜 맥주)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다만 무알콜 음료 또한 칼로리가 높으므로 자주 드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암에 도움되는 식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선한 과일, 채소들과 통곡물을 충분히 드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짠 음식: 음식을 짜게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1~4배 가량 증가합니다. 소금 섭취는 하루 권장 섭취량인 5g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탄 음식: 탄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7배까지 증가합니다. 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육류나 동물성 식품 조리 시 구이보다는 삶거나 끓여서 섭취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가공육: 가공육의 생산과정 중 첨가되는 화학 물질은 과정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공된 적색육에 있는 화학 물질은 DNA 손상을 유발하여 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위암의 발병률을 증가시킵니다.
• 그 외에도 적색육, 당이 많은 음료를 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위암 진단 이후 식생활에 있어 특별히 신경써야하시는 부분들에 힘들 때도 있으시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관리에 힘쓰셔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암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출처 및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대한위암학회 홈페이지
•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o:p>
• American Cancer Society 홈페이지
• Mayoclini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