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유방암에 진단되었습니다. 이전에 맘모톰도 하고 했는데 양성으로 판단했던 동그란 모양의 1Cm 정도 크기의 종양이 9개월만에 2.8Cm 정도의 불규칙한 모양으로 바뀌었고 영상 판독에서 C4c를 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직 검사 결과 유방암으로 확진되어서 진료를 대기 중인데 걱정스럽습니다. 9개월만에 저렇게 종양이 바뀌었다는 것은 일반적일까요? 아니면 이례적인 경우일까요? 공격적인 암이어서 전이가 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내분께서 을 진단 후 얼마나 놀라시고 속상하셨을지 걱정이 됩니다. 갑작스러운 결과에 궁금한 점 및 고민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루닛케어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에 앞서, 루닛케어는 근거 기반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주치의의 진단과 치료 계획 범위 안에서 상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자체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리거나 치료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유방암의 성장 속도 및 양성질환이 악성질환으로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유방암의 성장 속도는 유방암의 종류, , 환자분의 나이, 유전자 변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의 크기가 2배 커지는 기간을 약 6개월 정도로 보고있으며 질문 주신 내용에 따르면 평균적인 유방암의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유방암의 성장속도만으로 위험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서 배우자분의 상황, 영상의학적인 검사 및 조직병리학적 검사 등을 확인 후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검사 결과 가 의심되거나 속도가 비교적 빠른 일 경우 이에 맞추어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실 테니 권유하시는 검사를 잘 받으시고,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후 종합적인 결과를 설명 들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성질환이 악성질환으로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기존에 진단받으신 양성질환의 종류에 따라 양성질환이 유방암으로 변할 확률 또는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양성질환 중 하나인 의 경우 일반적으로 암으로 변하지는 않으나, 복합 섬유선종일 경우 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런 부분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유방암 진단 소식에 걱정되시겠지만, 배우자분 옆을 잘 지켜주셔서 앞으로의 치료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으신 후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출처 및 참고문헌• <o:p>
• Cleveland clinic 홈페이지<o:p>
• Tufts Medical Center Community 홈페이지<o:p>
• MOFFITT Cancer Center 홈페이지<o:p>
• Förnvik, D., Lång, K., Andersson, I., Dustler, M., Borgquist, S., & Timberg, P. (2016). Estimates of breast cancer growth rate from mammograms and its relation to tumour characteristics. Radiation protection dosimetry, 169(1-4), 151-157.<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