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그 중에서도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해 여러가지 들은 정보들이 있는데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Ki67 수치가 높을수록 암세포의 공격성이 높다는 의미라는데, 이 수치가 높으면 항암제에 더 큰 효과를 본다는 말이 믿을만한 정보인가요? 2. Ki67수치와 암 재발 가능성에 관하여 둘 사이에 혹시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컨대 ki67수치와 암 재발 가능성이 서로 비례하는지 아닌지에 관한 정보라면 좋겠습니다.
Ki-67은 에서 증식 지수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표이지만, 높은 Ki-67 지수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된 경계값(cutoff)은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Ki-67 수치가 높을수록 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며, 여러 연구에서 높은 수치(30%-40%)의 Ki-67은 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으나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므로 비례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은 빨리 자라는 세포에 조금 더 효과적이지만 천천히 자라는 세포도 동시에 손상을 줍니다. Ki-67 수치가 높을수록 세포 분열이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항암제 자체에는 좀더 효과적으로 반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Ki-67 수치가 10% 이상으로 높은 삼중음성 유방암은 Ki-67 수치가 낮은 삼중음성 유방암보다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완전율(이 완전히 사라진 환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Ki-67의 수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치료 후 재발까지의 기간”과 “전체 생존기간”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Ki-67이 항암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표인지, 그리고 암 재발 가능성의 명확한 지표가 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Ki-67 수치가 높을수록 암은 빠르게 할 수 있고,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높은 Ki-67 수치는 절제된 삼중음성 유방암의 더 나쁜 를 예측하는 인자였습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임계치가 없지만, Ki-67 수치가 30%-40% 이상일 경우 낮은 Ki-67 수치에 비해 더 큰 재발 및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암 발견 당시 가 높을 수 있고, 후 잔존해있을 암이 면역체계에 의해 사라지지 않고, 성장하여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Ki-67이 높은 경우 좋지 않은 예후인자들과 연계된 경우들이 많지만, 유방암의 예후에는 Ki-67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도 작용합니다. 따라서 나이, , 여러 유전적 성격 등을 종합해서 예후를 파악해야 하며 Ki-67 수치만으로 항암화학요법의 반응성이나 치료 성적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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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