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세요. 유방암 2기A 호르몬 강양성, 허투음성 입니다. 2022년 2월초 수술했고, 항암 8회, 방사선 14회 했습니다. (문의) 1. 타목시펜 6개월 처방 받았는데 현재 약 4달정도 복용했습니다. 2022년 12월 버제니오(신약)이 나왔는데 이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면 암 재발 또는 전이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동 약은 호르몬양성, 허투 음성의 고위험군 전이성 또는 조기유방암 환자에 효과 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의 보조 치료로서 (항호르몬요법)과 병용하는 버제니오(성분명: abemaciclib) 치료제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제니오 치료제의 연구는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많은 연구에서 버제니오 치료제를 내분비 요법 치료제와 함께 투여 하였을 때 을 억제한다는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가 좋지 않았던 고위험 환자들에게 버제니오를 병용하여 투여하였을 경우, 항호르몬요법만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와 비교하여 더욱 큰 치료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버제니오를 투여한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3년 이내 질병이 재발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성 유방암 중 예후가 좋지 않은 간 전이 환자, 높은 종양 등급의 환자, 재발 기간이 짧았던 환자, 뼈 이외의 장기로 전이가 된 환자, 수용체 음성 환자들에게 의 무 생존기간(질병이 악화되지 않는 기간)을 연장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버제니오 치료제의 가장 빈도가 높은 이상반응으로는 설사, 호중구 감소증 및 피로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버제니오와 내분비 요법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내분비 요법만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치료 후 재발까지의 기간”, 그리고 “전체 생존기간”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유방암 환자들의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버제니오 치료제는 지난 2019년에 호르몬 양성/HER2 음성인 진행성,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 그리고 내분비 요법을 하였지만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보조 치료제로 허가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조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써도 식품의약품전처의 허가를 획득하며 환자들의 사망위험 및 재발의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버제니오 치료제 이외에도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