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만68세)께서 작년에 2기 호르몬양성 진단받고 부분절제술 , 항암4차, 방사선 치료 끝내고 현재 페마라 복용중이고 방사크림 바르는 중입니다. 1월 말에 비타민d 피검사가 52 정도 나온게 정상이라해서 다행인데 영양제 구매할려고 보니 안좋은 성분도 전부 조금씩 있어서 인터넷보다는 병원에서 교수님께 비타민d 처방 부탁할려고 하는데 진료날짜가 3월 중순인데 그때 동안 비타민d 영양제 먹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페마라 복용을 정확한 시간에 먹는게 아니라 그냥 아침 식사후 같이 먹는데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고 빠르면 오전 7시 늦으면 오전 10시 넘어서도 먹고 해서 페마라를 복용할때 몇시간 오차 두고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알람 맞추어도 따로 복용하기 불편해서 항상 아침 식후에 챙겨먹더라구요~ 따로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외래가 한 달 반 정도 남은 현시점에서는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시기보다 음식을 통한 섭취, 그리고 햇볕을 쬐는 것으로 관리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지난번 질문해주신 내용을 참고해보았을 때, 비타민 D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신장결석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비타민 D를 처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월 말에 시행하신 혈액검사 결과 비타민 D의 수치가 매우 양호한 편이고, 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일상생활을 통한 관리를 먼저 수행하신 후 예정된 3월 중순 외래 방문 시 혈액 검사 결과를 재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햇볕을 쬐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제약 요인이 많으시다면, 이전 질문에 답변드린 대로 비타민 D 섭취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드시면서 관리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약물의 경우 식이와 관계없이 일정 시간에 매일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어머님께서는 아침 식사 후를 페마라 복용 시간으로 정하셨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시는 시간이 아침 식사 시간에 따라 바뀌게 되어 불규칙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약 복용 시간을 먼저 정해두셔야 약물 복용 시간이 변동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페마라와 같은 항호르몬제는 일정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몇 시간의 오차를 두고 먹어도 되는지는 정확히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잊었다면 생각난 즉시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다음 복용 시간에 가깝다면 복용을 생략 후 정해진 스케줄대로 복용하시어 두 배의 용량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약 복용을 잊지 않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니의 질병을 돌보시면서 궁금하신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루닛케어를 자주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며, 어머니와 질문자님 모두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