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전 복용하던 갑상선 호르몬제를 일정 기간 중단하여 혈중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를 높이는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가 되므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남
- 몸이 무거워지고 쉽게 피곤해지고 지침
- 졸리며 집중력이 감소함
- 근육이 뻣뻣해지고, 손발이 저리며 쥐가 나거나, 가끔씩 근육통이 느껴짐
- 추위를 많이 느낌
- 눈꺼풀, 손발이 부음
- 두통
-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잠김
-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며 머리카락이 쉽게 부서짐
- 소화불량, 구역질, 변비
- 우울한 기분, 감정의 기복
- 성욕 감퇴, 생리주기 불규칙, 생리량 증가
이러한 증상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다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면 1-2주 후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해서 3-4주 뒤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따른 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는 침샘과 위에도 축정이 되는 특성이 있어, 침샘염과 위염이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침샘염: 침샘에 방사성요오드가 축적되면, 침샘이 있는 부위인 귀밑, 뺨, 턱밑에 일시적인 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미각의 변화도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저절로 호전됩니다. 고용량의 방사성요오드를 투여받거나, 여러 번의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한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침 분비를 촉진하는 신맛 나는 음식(오렌지 또는 레몬 주스, 사탕, 껌)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침샘 부위의 마사지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위염: 위장에 방사성요오드가 축적되면 일시적으로 위염을 발생시켜 메스꺼움, 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저절로 호전됩니다. 치료받는 환자의 절반 정도가 메스꺼움을 느끼는데, 이때 증상이 심하다면 구토 완화제 등의 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 구토를 우려하여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게 될 것이며, 방사성요오드를 복용 후 한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 위장의 한 부분에 방사선노출이 높아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방사성요오드 복용 이후 1시간가량은 지속적으로 움직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기타: 갑상선 수술 후 남아있는 정상 갑상선조직에 방사성요오드가 대량으로 축적되면 급성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에 심한 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염제 및 투여 등의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호전됩니다. 간혹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설명드렸습니다. 실제 환자분들의 사례를 보았을 때, 부작용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계셨고, 반대로 심하게 나타나는 분들도 계셨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에는 개인차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린 모든 부작용은 방사성요오드 치료 시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치료가 끝나면 자연스레 회복이 되는 증상들이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예정된 치료를 잘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