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방사선치료 후 밥 먹기, 언제쯤 수월해질까요?

와 로 인한 들로 식사 섭취가 많이 힘드신 상황이시군요. 현재 어떤 부작용을 겪고 계시는지 저희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말씀해주신 방사선 조사 부위를 고려해보았을 때 식사 섭취를 힘들게 하는 부작용들로는 , /, 입과 목의 , 입안 건조증, 입맛의 변화, 잇몸 질환, 설사, 소화 불량 및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치료 이후에 더욱 식사 섭취가 힘드시다면, 식도가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어 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고 이로 인한 통증과 불편감이 음식 삼키는 것을 힘들게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치료 후 보름쯤 지나면 완화가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 및 목 방사선치료를 받는 분들은 및 입안 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부작용은 방사선치료 시작 후 2주 후부터 나타나 치료 종료 후 수일 이내에 호전이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 1~2개월 지속되기도 합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가글(이 함유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음)을 통해 구강 을 촉촉하고 튼튼하게 해주고, 필요시 소염 진통 가글, 점막 보호제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욕부진, 오심/구토, 입맛의 변화,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들은 식사 섭취를 더욱 어렵게 만들며, 부적절한 영양 섭취로 인해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정상적인 식사 섭취까지는 2~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환자의 영양  상태는 질병의 이환율과 사망률, 치료 효과, 그리고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암 치료 중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현재 밥을 드시는 것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음식을 소량씩 자주 드시고,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정상적인 식사를 하기 어려우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완화하는 약물 혹은 식욕을 돋우는 식욕 촉진제를 처방받거나, 정맥주사나 콧줄을 통한 경관영양 등의 도움을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영양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식이 법, 영양분과 칼로리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 번의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로 힘든 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이 점점 더 완화되어 남은 치료도 잘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Lalla, R. V., Brennan, M. T., Gordon, S. M., Sonis, S. T., Rosenthal, D. I., & Keefe, D. M. (2019). Oral mucositis due to high-dose chemotherapy and/or head and neck radiation therapy. JNCI Monographs, 2019(53), lgz011.
• Majeed, H., & Gupta, V. (2022). Adverse effects of radiation therapy. In StatPearls [Internet]. StatPearls Publishing.
• Stubbe, C. E., & Valero, M. (2013). Complementary strategies for the management of radiation therapy side effects. Journal of the advanced practitioner in oncology, 4(4),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