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Q. 항암 중 체중 증가, 다이어트 식품 섭취 안 되는 이유 있을까요?

2023.03.11.

2.5기 양쪽 모두 부분절제로1년6개월 항암치료 끝났어요. 항암 6개월 Ac/ 도세탁셀 파클리탁셀 하고 7k 빠졌었는데 표적치료 1년 하는동안 페마라정 먹으며 7k가 다시 늘었어요. 음식은 맛있는거 없이 끼니만 먹다시피 하는데 살이 쩌요. 체중을 운동하면서 줄이라는데 맘과 같이 쉽지 않네요. 처음과 같이 체중 83k예요. 궁금한것은 교수님께 다이어트 식품이나 디톡스 해도 되느냐고 여쭤보니 안된다 하시더라고요.ㅠ 왜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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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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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식사량 섭취를 실천하고 계셨으나 체중이 증가하여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으셨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식품, 디톡스 등을 바로 섭취하시기 보다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신 것에 대해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복용하고 계신 페미라정은 (Letrozole)을 성분으로 하는 항호르몬제로 여성호르몬을 필요로 하는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기 위해 말초 조직에서 여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합니다. 항호르몬제는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면서 복부 주변의 지방을 증가시키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등 기초대사량을 감소시켜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상태를 만듭니다. 과체중은 지방 세포에서 을 생성하여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만큼, 유방암 치료 중 체중조절은 중요한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유방암 치료 중 다이어트 식품 등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현재 식품위생법상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공식적인 분류는 없으며 통상적으로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일부를 지칭하거나 체중조절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들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중에는 섭취 시 질병으로 인해 치료 중인 환자,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 등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 원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유지에 일부 도움을 주는 히비스커스 추출물 혹은 식물스테롤 등과 같은 원료가 대표적인 예지만, 직접적으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제품군은 따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는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기능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식욕감퇴 효과를 표방하는 중국산 건강식품에 의한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섭취전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여 금기 사항이나 가능한 약물 상호작용 위험이 없는지 조언을 구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한국유방암학회 2022년 유방암백서 조사 결과에서는 비만 여성일수록 지방조직이 많고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을 하게 되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고 체내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치료 중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및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계적인 유방암 치료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 치료 중 음식 및 운동과 관련된 정보는 루닛케어 서비스 내 치료 중 생활 및 관리 > 음식 관리 > 운동 주의사항 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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