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가 심하면 나중에 암에걸릴확률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과 변비 간의 상관관계는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몸속의 물질이 변비로 인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 발생할 확률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였지만, 이와 관련한 실제의 연구들에서는 그 인과관계가 명확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연구된 여러 논문을 종합하여 결론을 내보자면, 변비와 대장암 간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 말인즉슨 변비가 있다고 해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대장암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 및 소장의 끝에서 시작해 항문까지 연결된 긴 튜브 모양의 소화기관에 암이 발생한 것으로, 발병 위험 요인으로는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유전성 대장암, 유전성 대장 용종증 등), 그리고 성 대장용종, 만성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에 걸릴 경우 초기 증상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대장암이 상당히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암이 진행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배변 후 변이 남은 듯 묵직한 느낌, 혈변 또는 끈적한 , 복통, 복부 팽만, 피로감, , 소화불량, 그리고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 검고 느슨하고 끈적거리는 대변 , 배변 양상의 변화 및 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대장암이 의심되므로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셔서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변비는 충분한 수분 섭취 부족, 섬유질이 적은 식습관, 활동 저하, 특정 약물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따라서 원인으로 생각되는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일차적인 방법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상 현재 변비가 심하신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 물을 많이 드시고 야채 등 섬유질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시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이상 증상이 있으실 경우 조기에 검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의 남녀에게 1년마다 무료로 대장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심한 변비로 인해 대장암에 걸리지는 않을까 고민이 되셨던 것 같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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