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영양 상태는 질병의 발병률과 사망률, 치료 효과, 그리고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암 치료 중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환자들은 치료과정에서 , 메스꺼움, 등 증상이 발생하여 음식을 통한 영양 섭취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폐암 환자의 에너지 소모는 발병 전보다 110~130% 증가하며, 실제 폐암 환자의 30% 이상이 체중감소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폐암 치료 중에는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암 환자에게 좋은 영양제를 질문해주셨는데요. 식욕 저하 등의 증상으로 인하여 식사를 잘 못하시거나, 식사를 잘하시더라도 추가적인 영양제가 도움이 될까 하여 영양제를 찾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폐암 환자에게 특별히 필요한 영양소는 따로 알려진 바가 없기에 특정 영양제를 추천해 드리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암학회에서는 를 통해 영양소를 보충하기보다는 야채, 과일 등 자연의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시고, 정기적인 외래 검사에서 질문자님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발견된다면 해당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영양제에도 다른 약물과 마찬가지로 이 있을 수 있으며, 말씀해주신 대로 현재 드시고 계시는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복용 전 질문자님의 상태 및 과거력, 복용 약물을 잘 알고 계시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럼, 질문자님께서 참고하실만한 영양소 정보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폐암 환자에게는 오메가-3 지방산, 칼륨, 마그네슘, 칼슘,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도움이 됩니다.
-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식단은 이나 방사선 치료로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와 폐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채소, 과일 식품에 함유된 카르티노이드, , 레티놀, 비타민C, 이라는 성분이 폐암 위험률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베타카로틴이 포함된 시금치, 감, 토마토, 고구마,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를 그대로 섭취하지 않고 농축하여 즙으로 드시거나 액기스를 영양보충제로 섭취할 시 폐암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현재 폐암 치료 과정 및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일반적인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상생활에서 식단을 신경 쓰는 것이 번거롭고, 영양제를 통해 먹는 것이 간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영양소 섭취의 가장 좋은 방법은 식단으로 자연스럽게 섭취하시는 것이기에,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여 적정 영양상태를 유지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Jung, K. S., Min, H. S., & Yun, M. J. (2017). Mediated effects of nutritional statu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ymptom experience and functional status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undergoing chemotherapy. Journal of muscle and joint health, 24(2), 130-139.
- Kiss, N., Isenring, E., Gough, K., & Krishnasamy, M. (2014). The prevalence of weight loss during (chemo) radiotherapy treatment for lung cancer and associated patient-and treatment-related factors. Clinical nutrition, 33(6), 1074-1080.
- Kim, K. S., Yi, M., , K. S., Cho, Y., Lee, J. L., & Lee, E. (2013). Relationships among activity status, anxiety, depression, social support, symptom experience, andBang functional status in lung cancer patients based on the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 Perspectives in Nursing Science, 10(2), 87-96.
- Lee, J. L., Kim, K. B., Lee, H. J., Jung, J. H., Lee, K. H., & Lee, H. W. (1997). Resting energy expenditure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44(5), 1019-1029.
- 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 홈페이지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