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으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을 진단받고 나타나는 증상 중 목소리의 변화가 있는데요. 이에 대한 원인과 지켜야 할 점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목에는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두 개의 성대 신경이 지나갑니다. 이 두 신경은 갑상선과 매우 가까워서 갑상선 수술 시에 건드려지거나, 혹은 매우 드물게 갑상선암이 성대 신경까지 침범하여 손상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목소리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대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쉰 목소리가 나거나 물을 마실 때 사레가 들리는 것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현재 치료 상황 및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목소리 변화의 흔한 원인인 갑상선 수술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수술 후 나타나는 목소리 변화는 일시적인 손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대개 3~6개월 이내에 목소리가 회복됩니다. 그러나 간혹 장기적으로 증상이 오래 생기는 경우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했을 때 나타나며, 약 1~2%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목소리가 계속 회복이 안 될 경우에는 음성 재활 치료 및 성대주입술, 갑상성형술, 되돌이후두신경 신경재지배술 등의 시술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목소리 변화가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으로 생긴 증상인 경우에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으나,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 지속되는 경우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치료 방향에 대해 상담해 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음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제시한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에 대한 관리법입니다.
<해야 할 것>
<피해야 할 것>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