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아예 안 펴도 걸리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아도 에 걸릴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연구소(NCI)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폐암이 발병한 남성의 10%, 여성의 20%가 비흡연자로 조사되었으며, 국내의 통계자료에서도 전체 폐암의 약 30%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음에도 폐암에 걸리는 ‘비흡연 폐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며, 이외에도 폐 질환, 대기오염, 독성물질의 흡입, 기타 직업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그럼,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변에 흡연자가 있을 경우 암을 유발하는 물질에 간접 노출됩니다. 흡연하는 사람의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과 같은 독성물질을 흡입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히 담배가 대기 중에서 탈 때 나오는 연기는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에 비해 니코틴이 3~5배, 일산화탄소가 5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는 흡연자의 집에 하루 머무는 것이 담배 3개비를 핀 것과 같다고 할 만큼, 흡연자와 함께 거주하는 것 자체가 비흡연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더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흡연에 자주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매년 폐암 검진을 하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폐 질환이 있어도 비흡연 폐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을 시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암 발병 위험을 2~3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폐 질환의 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인인데요. 직계가족 또는 사촌 중 폐암 환자가 있을 때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 물질 또한 비흡연 폐암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납, 오존,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등과 같이 대기 중에 떠다니는 10마이크로미터 크기 이하의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거쳐 몸으로 들어오면 폐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토양, 암석, 건축자재 등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실내로 스며들어 장기간 노출될 경우도 페암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실이나 터널처럼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곳은 라돈가스의 농도가 높아 주의해야 하며, 사람의 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기체이기 때문에 라돈 검사기를 통해 집안의 실내 공기를 점검해볼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부엌에서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연기도 폐암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어류, 육류 등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물질이 함께 생성됩니다. 특히 식용유가 탈 때 발암물질인 이 발생하며, 이 물질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과 섞인 연기와 그을음이 폐에 침투하게 되면 폐암의 위험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리 시 꼭 환기를 자주 하고, 가급적 기름 요리를 하는 횟수를 줄이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석재를 다듬는 일, 옷감 등을 만드는 작업자들 또한 환경적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해 직업성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하 채광, 알루미늄 및 고무 생산, 용접 작업, 주물업 등과 같은 일도 흡연과 관계없이 폐암 위험을 높이는 직업적인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 해당 산업에 종사 중이시라면 반드시 작업 중 호흡기 보호장비를 착용하셔야 하고, 근로자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기에, 금연은 암 예방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흡연은 , , , , , 등 다른 암과의 관련성이 있으며,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만성폐질환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권고드리며, 간접흡연도 피하시면서 암 예방을 위해 건강을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o:p>
<o:p>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