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이 늦게도 발견 되면 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
이 늦게 발견될 경우 생존할 수 있는 확률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요. 폐암은 불과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어, 폐암 환자의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폐암의 와 생존율은 폐암의 종류 및 상태, 치료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인 결과에 기반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폐암은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먼저 퍼진 다음 전신으로 전이해 나가는 , 그리고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인 으로 나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하여 완치율이 90% 정도로 높지만, 늦게 발견할 경우 그 비율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누어 생존율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비소세포 폐암
폐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늦게 발견될 경우 20~35% 정도가 진단 당시 에 전이가 있는 3기로 발견됩니다. 3기는 의 크기 및 림프절 전이 양상에 따라 3A기, 3B기, 3C기로 나뉩니다.
국내의 연구에서는 비소세포폐암 3기의 5년 생존율은 약 16%이며, 3C로 갈수록 예후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늦게 발견되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상태인 4기의 5년 생존율은 10%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는 비소세포폐암 3A기의 경우 36%, 3B기 26%, 3C기 13% 정도의 5년 생존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은 악성도가 높아 발견 당시에 대부분 이미 많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에서 분류하는 일반적인 구분과 다르게 병기를 구분합니다. 소세포폐암의 병기는 종격동을 포함하여 폐의 한쪽에만 국한된 제한성 병기와 대부분의 소세포폐암 환자분들이 해당되는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확장성 병기로 분류합니다. 제한성 병기는 16%, 확장성 병기는 4%의 5년 생존율을 보여줍니다.
질문해주신 폐암의 생존 확률을 5년 생존율을 기반으로 답변해 드린 이유는, 암과 같은 예후가 불량한 질환은 진단 및 수술 후의 치료성적을 비교하는데, 보통 성인의 경우 5년 동안 생존하면 그 이후의 생존율이 안정화됩니다. 따라서, 예후를 설명해 드릴 때 5년 생존율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 병기, 치료 방법에 따라 생존율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편적인 통계로만 예후에 대해 짐작해보시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폐암은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와 같은 약물에서도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분야이고, 연도별 통계를 살펴보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암 환자의 생존율이 점차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계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