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현재 뇌전이가 20군데 이상 전이가 되어 전뇌방사선을 12회차 진행하기로 하여 오늘로 11회차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뼈전이도 있어 그것이 더 심해져서 등 통증으로 인해 통증약을 맞고 계세요 방사선은 한 번 가실 때 1-2분 정도 받으시는 것 같구요 기력은 초반에 뇌에 있는 암세포가 어디를 막고 있고 그로인해 출혈이 생겨 어지러움증이 많이 심해지고 지금도 어지러움증은 그대로라고 하세요 움직이는 거 조차도 힘들어하시고 눈 뜨는 것도 힘들어하세요 오늘부터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셨구요.. 1. 방사선은 보통 10회 5-10분 정도 한다는데 저희 어머니같은 경우는 다르더라구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2.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것 같이 몸살 같이 아프시다는데 진통제외에 도움 될 만한 것이 또 있을까요?( 온 몸을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찜질을 해준다거나요) 3.혹시 방사선이 끝나고 난 후 부작용에 대해 대비해야할 약들이나 용품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머님께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많이 힘들어하시고 계시는 것이 느껴져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질문해주신 내용에 차례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방사선 치료를 할 때는 의 상태 및 , 치료 상태, 환자의 체형 및 치료 부위 주변에 존재하는 장기 등을 고려하게 되며, 계획용 모의 CT 시행 후 치료 계획이 결정됩니다. 이때 방사선 치료를 통해 환자분이 받게 되는 총 과 횟수가 결정되어 한번의 방사선 치료에서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분들마다 한번의 방사선 치료 시 조사되는 방사선량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머님께 조사되는 총 방사선량 및 1회당 선량을 담당 의사선생님께 문의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뼈 로 인한 은 현재 어머님께서 경험하고 계시는 등 통증을 포함하여 몸살과 같은 근육통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조절에는 기본적으로 와 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말씀해주신 온찜질이나 맛사지 등 약물 이외의 통증 완화 방법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통증에 대한 담당 의료진에 대한 평가를 참고하시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통증 관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보조적인 통증 완화 방법으로는 신체 마사지, 발 반사 요법, 아로마 요법 등이 있으며, 아직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환자의 통증과 불안, 우울, 긴장의 완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일부 요법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로마 손마사지 방법 및 절차]
(1) 적당량의 오일을 손에 부어 가볍게 비벼서 마사지 할 부위에 바른다.
(2) 양 엄지로 팔목부위를 가볍게 누르면서 돌린다.
(3) 양 엄지로 손바닥 부위를 지그시 누른다.
(4) 주먹으로 손바닥을 누르면서 돌린다.
(5) 양 손으로 손바닥을 양옆으로 쭉 스트레치한다.
(6) 손가락으로 중수골 사이를 누르면서 당긴다.
(7) 엄지와 검지로 각 손가락을 지그시 눌러준다.
(8) 손가락의 관절부위에 손가락을 끼워 누르면서 잡아당기며 탁한 기운을 털어낸다.
(9) 양 손바닥으로 손을 감싼 후 가볍게 잡아당긴다.
이외에도 아픈 부위에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물 수건이나, 물 주머니로 올려두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온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통증에만 신경을 집중하지 않도록 음악을 듣거나 텔리비전을 보는 것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머님께서 유방암을 진단 받고, 힘겨운 치료 과정을 겪고 계시기 때문에 우울과 불안의 정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정서적 요인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머님에 대한 가족분들의 정서적 지지가 뿐만 아니라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는 특정 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하는 국소 치료이므로 대개 심각한 은 발생하지 않으며, 부작용은 방사선이 적용된 부위나 범위, 조사된 양,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준비하셔야 하는 용품이나 약물은 없지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미리 인지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방사선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치료 부위의 피부 변화이며 드물게 피로감, (메스꺼움, 구역감), ,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화학치료의 부작용보다는 견디기가 훨씬 수월한 부작용이며,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 2~6주간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럼,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드리오니, 치료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시에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증상에 대해 상담 받으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치료 과정을 견뎌내시느라 어머님과 가족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치료 과정에 있어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