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Q. 암 환자의 당뇨 관리, 보충제 섭취 시의 주의사항이 궁금합니다.

2023.03.28.

어머니께서 호르몬양성 2기 유방암이며 작년에 표준치료 끝내고 현재 방사크림 바르면서 페마라 복용중입니다. 오늘 암관련 동영상 보다가 암환자인데 당뇨가 있으면 생존율이 20% 떨어진다는 얘기에 충격 받아서 지금부터라도 당뇨 관리 철저하게 하고 싶어 궁금증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왠만하면 크게 오르는 편이 아니라서 혈당은 집에서 보통 하루에서 이틀에 한번 체크 하고 있는데 횟수를 늘려야 되는지, 그리고 암환자는 당화혈색소 피검사는 몇개월에 한번씩 하는게 좋고 적당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 외 당뇨 암환자가 지켜야 될 식습관이나 올해 70세인 어머니께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이나 다른 운동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방송보고 셀렉스에서 나온 구아검 가수분해물 (프로바이오틱스) 인도산 100%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거 장건강 위해 먹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 외에 셀렉스에서 나온 코어 프로틴 (단백질 가루)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전에는 요로결석 있으셨는데 고용량 비타민d 끊고 지금은 없다고 하여 다시 먹으려고 합니다. 매번 이것저것 많이 여쭈어 봐서 죄송합니다만 어디에 물어봐야 될지 잘 몰라서..ㅠㅠ 부탁드립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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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환자의 생존율 관련 영상을 시청하신 후 많이 불안하시고 걱정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해주신 당뇨 관련 내용과 셀렉스 섭취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자가 혈당 측정의 주기는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의 치료 방법, 저혈당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빈도와 시점을 정하게 됩니다. 이전 질문을 참고해보니 다이미트 서방정을 복용하고 계셨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경구용혈당강하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매일 한 번 이상의 혈당 측정이 권고되며, 목표 혈당 수치보다 높은 경우 하루 2회 이상 측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을 검사하는 시점은 공복혈당, 매 식사 전후, 취침 전 등이 있으며 당뇨 조절 상태를 보고 측정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현재 하루에서 이틀에 한번 혈당을 측정하신다고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매일 아침 공복혈당 체크를 하실 것을 권고해 드리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신다면 매 식사 전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까지 측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 검사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측정할 필요 없이 3개월에 1번씩 측정하시면 됩니다.



그럼, 각 혈당 측정 시점의 목적 및 정상 수치를 간단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아침 공복혈당: 잠자는 동안의 혈당 조절 정도와 경구약 또는 인슐린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으며,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하게 되며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입니다.
  • 식후 2시간 혈당: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효과와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경구약 또는 인슐린 효과의 적절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정상 수치는 140mg/dL 미만입니다.
  • 취침 전 혈당: 정상 수치 120mg/dL 미만으로, 저녁 식사의 영향과 투여되는 약물의 효과를 알 수 있으며, 취침 전 혈당이 낮으면 알맞은 간식을 섭취해 야간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위의 정상 수치와는 달리 나이, 합병증의 정도, 유병 기간에 따라 목표로 하는 혈당 수치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당뇨 환자의 자가 혈당 측정 시 공복혈당 목표는 80~130mg/dL, 식후혈당 목표는 180mg/dL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목표 수치를 벗어난 결과가 측정된다면, 추가적인 약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이를 기록하신 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추가적인 상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당뇨 환자에게는 식단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며 암 환자의 영양 관리를 위해서는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밀가루, 흰 쌀밥 등의 정제된 곡물과 설탕 섭취를 줄이시고, 덜 정제된 통밀이나 잡곡밥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소세지, 베이컨, 우유, 치즈와 같은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보다는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 견과류, 생선 및 닭가슴살, 야채 등을 드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혹시라도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병원 내의 영양사 선생님과 상담 후 현재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식단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한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수영,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있지만, 어머님의 연세를 고려한다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처음에는 대화하기에 약간 숨찬 정도로 시작하셔서, 적응되면 점차 강도를 높여가시기를 바랍니다. 운동은 무리해서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주일에 150분(2시간 반)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환자가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저혈당입니다. 특히 경구혈당강하제 이외에 인슐린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더욱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운동 시간의 조절, 포도당 캔디와 같은 저혈당 증세 시 섭취할 수 있는 간식을 지참하시는 것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 환자의 발 상처 예방을 위해 바닥이 두껍고 안창이 부드러우며 발뒤축을 단단히 잡아주는 운동화를 신고 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운동의 방법은 글로 설명해 드리기 어려워 도봉구 보건소에서 제작한 근력운동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구아검 가수 분해물은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저하,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구아콩에서 추출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인데요.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몸에 유익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지만, 복용하고 계시는 와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 답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으로는 설사, 복통, 복부 팽만감, 구역, 증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현재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코어 프로틴과 같은 단백질 가루는 단백질 섭취를 늘릴 수 있는 간편한 방식으로 시중에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질문주신 제품은 분리 유청 단백질, 저분자 단백질, 분리 대두 단백질이 주된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제품에는 함량이 적을지라도 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치료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식사를 통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가공되고 농축된 영양 보충제의 섭취 보다는 음식을 통한 영양분의 섭취를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주치의의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법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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