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릉과 서울아산병원에서 HER2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나요?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염색(IHC)를 이용해서 환자 조직에서 HER2 유전자 상태를 검사합니다. HER2 검사 결과는 0~3+ 사이의 점수로 측정되며, 2+의 경우 ‘경계’에 해당됩니다. 검사 결과 ‘경계’에 해당될 경우 FISH/SISH/CISH 검사를 추가 하여 HER2 상태를 결정하게 됩니다. 

SISH 검사(은제자리부합법)는 HER2 수용체의 양성 여부를 검사하는 유전자 검사이며, 나 CISH에 비해 검사 소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검사 결과를 해석해보자면 Her2(2+) sish(+) 란 HER2 수용체 검사 결과가 2+(경계)이어서, SISH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였고, 그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몇가지 이유로 검사의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먼저, HER2 수용체 검사의 차이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SISH와 FISH  검사의 정확도를 비교한 연구들에 따르면 두 검사의  일치율은 94~98%로 높았으나, 드문 경우 검사의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검사하는 병원이나 판독을 하는 병리학자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성 혹은 음성 결과를 분류하는 기준이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병원 병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결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검사 결과가 ‘경계’일 때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연구에 따르면 HER2 수용체 양성인 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HER2 음성이 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HER2 음성 유방암이 시간이 지나 HER2 양성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가 변경되어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 등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o:p>

●      국립암정보센터 홈페이지<o:p>

●      성우정, 박석주, 구미진, & 배영경. (2010). 유방암에서 HER2 유전자 검사를 위한 자동화 은제자리부합법 검사의 유용성: 형광제자리부합법과 면역조직화학염색과의 비교. The Korean Journal of Pathology, 44, 28-34.<o:p>

●      breastcancer.org 홈페이지<o:p>

●      Park, K., Han, S., Kim, J. Y., Kim, H. J., Kwon, J. E., & Gwak, G. (2011). Silver-enhanced in situ hybridization as an alternative to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for assaying HER2 amplification in clinical breast cancer. Journal of breast cancer, 14(4), 276-282.<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