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진단. 절제 수술후 3개월에 걸쳐 항암 8회차 실시. ct 검사상 복막에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진행하면 좋을까요?
수술 후에 복막으로 가 발견되어 불안하실 거 같습니다. 치료 계획은 건강 상태와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 질문을 통해서 말씀 주신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만 드리는 점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치료 계획은 반드시 질문자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대장암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서 전이되기도 하지만, 대장의 바깥쪽 복강 내로 씨가 뿌려지듯 퍼져서 복막 주위로 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를 복막 전이라 합니다. 복강 내로 암세포가 퍼지면 복통, ,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을 병행하면서 을 관리하시면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복막에 전이된 은 감축수술, 복강 온열 화학요법 및 기타 발현 증상 완화 치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국한된 복막 전이를 가진 환자에서 수술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종양감축수술과 복강 온열화학요법이 적 결과를 향상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종양감축수술은 수술적으로 복막이 전이된 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종양감축수술 후에는 HIPEC로 41~42℃ 온도에서 를 복강 내를 관리하여 혹시 남아있을 종양 세포를 제거합니다.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대장암의 복막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연구에서 표준 항암요법을 시행한 군의 생존 기간이 12.6개월이었던 것에 반해 종양감축술 후 HIPEC 시행하였을 때 22.3개월로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복막전이가 있는 대장암 환자가 종양감축수수술 후 HIPEC 치료를 받았을 때, 생존에 관한 지표의 중앙값이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연구 설계, 전신 항암치료제의 차이 등으로 이전 연구 결과와 차이가 나타났을 것이라 분석되고 있으며, 최근의 임상시험에서는 전신항암 만을 사용하는 임상시험에 비해 종양감축술 후에 HIPEC 시행시 생존기간 자체는 연장되어 HIPEC와 종양감축술 치료가 고려되고 있다.
추가로 복강 내로 암세포가 퍼지면서 생기는 복통, 장폐색, 복수 등 발현한 증상에 대한 완화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자님의 치료계획은 정확한 암 분포 및 전이 상태와 유전 정보들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이 설계되야 하며, 담당 의사 선생님의 진단 하에 종양감축수술 혹은 HIPEC 및 기타 발현 증상 완화 치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치료 방향에 대해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