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노바 면역주사를 맞고 있는데요. 0.2ml부터 시작해서 현재 20ml씩 맞고 있습니다. 배에 주사를 놓던데, 맞고나면 해당 부위가 붉게 변하면서 좀 많이 붓습니다. 가렵기도 하구요. 냉찜질을 해주면 완화되긴 하던데 그마저도 임시방편인 거 같네요. 보통 2년정도는 면역주사를 맞아야 한다던데 그때까지 계속 이런 상태가 지속되나요?
‘압노바’의 정식 명칭은 ‘압노바비스쿰엠’ 주사제로 식약처에 항제로 등록되어 있는 약입니다. 겨우살이 추출물인 미슬토가 성분인데, 미슬토에 함유된 렉틴과 비스코톡신이라는 단백질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압노바 투여 부위에는 면역반응으로 이나 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압노바 주사를 맞고 체온이 경미하게 상승하거나, 주사 부위가 뜨겁고 빨갛고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몸살 같이 나른한 느낌이거나, 어지러움움, 얼굴의 화끈거림, 가려움증 등의 반응은 환자의 면역에 따른 반응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증상 자체는 해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증상의 정도가 괜찮은지는 담당 의사선생님의 확인 필요합니다.
또한 압노바 주사는 맞는는 방법에 따라 면역반응 외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압노바비스쿰 주사제는 근육이 아닌 피하지방에 맞는 주사이며, 배꼽 주변에서 주사를 맞을 때마다 위치를 바꿔가며 주사를 잘 놓아야 합니다. 피하 지방층이 아닌 다른 곳에 맞게 되면, 붓거나 멍이 들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압노바 주사는 단계별로 증량하여 최적의 반응을 나타내는 용량이 결정하고, 최적 용량을 맞는 기간을 1주 3회씩 12-24개월 동안 가집니다. 2년 후부터는 주 2회 맞는 것으로 감량하고, 3년 후에는 8주 투여와 4주 휴식을 가질 수 있으며, 7년 동안 경과가 좋은 경우 투여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의 절대적인 기간은 없으며, 환자분의 치료 반응과 신체적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담당 의사선생님이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의 붓기나 발적의 증상이 투여 방법에 따른 과 면역반응 중에서 어떤 증상인지, 일시적 혹은 투여 기간 내내 이어지는 증상인지 담당 의사선생님께 상담하시고 확인받으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