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예방하기
예방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공식적으로 알려진 위암 예방을 위한 관리 방법에 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위암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는데, 식생활, 흡연, 음주, 위암 관련 질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이 위암 발병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위암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 가족력이 없는 경우보다 위암 발생률이 2배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검진에도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위암 발병의 위험 요인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너무 짠 음식, 탄 고기나 생선, 훈제된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을 짜게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1~4배가량 증가합니다. 따라서 소금 섭취는 하루 권장 섭취량인 5g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7배까지 증가합니다. 따라서 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육류나 동물성 식품 조리 시 구이보다는 삶거나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훈제음식, 스팸,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은 생산과정 중 첨가되는 화학 물질이 과정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공된 적색육에 있는 화학 물질은 DNA 손상을 유발하여 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위암의 발병률을 증가시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위에 염증이 생기고 위 세포에 변화를 일으켜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고 암이 될 수 있습니다.
* 위궤양/과 위암 간의 상관관계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염, 위궤양/십이지장 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위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일부 연구에서는 가족력이 있으면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는 위암 발병 위험이 3-4배로 더욱 증가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깨끗이 손을 씻고, 위생적이고 깨끗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위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흡연과 음주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 흡연은 위암의 발생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다 위암 발생 위험도가 1.5~2.5배 가량 높습니다.
* 장기간에 걸친 음주는 위암의 위험을 1.5~2배 증가시킵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의 과거력은 위암 유발 요인으로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과거력이 있으시다면 추적관찰을 통해 관리하시는 것이 위암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 검진 권고안에서 40세 이상~74세 미만인 남녀는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 시 80~9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기적인 암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장상피회생이나 위축성 위염 같은 위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있다면 담당의사의 판단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더 자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암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병률 증가와 관련된 위험요인과 권고사항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루닛케어에 언제든지 질문 남겨 주세요. 저희도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