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거 위암진단(2-3기) 받으셨는데, 고령이시고(86세) 천식과 호흡기질환이 있으시고, 체력이 많이 좋지 않으신 상태인데 수술적 치료를 꼭 해야 할까요,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본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아버님께서 고령이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어 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표준 치료에서 수술과 을 권고하고 있으므로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을 권고해주신 경우라면 수술로 암세포를 제거하고, 방지를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3기의 표준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표준치료란 통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치료법입니다. 위암 2-3기는 암세포가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에 퍼졌지만 다른 장기까지 이 퍼지지는 않은 단계로, 수술을 기본적인 치료로 하게 되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 수술 후 보조적인 항암화학요법이 도움이 되는 단계입니다.
대한위암학회에서는 위암 진단 후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위암 수술과 관련한 많은 연구에서 85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위암 수술 합병증이나 암 관련 치료 성적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존재합니다. 또한 수술 여부를 포함한 암 치료 방법의 결정은 절대적인 나이가 아니라 수술 전 호흡기, 순환기 등 여러 가지 기능의 종합 평가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 선생님과의 진료를 통하여 치료 가능 여부와 위험성에 대한 평가를 위한 검사를 시행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검사 결과와 의료진의 정밀한 평가를 통하여 일반 보다 신체적 부담이 적은 수술이나 로봇 수술 등 수술의 방법과 수술 범위의 조정 등 아버님의 현재 상황에 가장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실 수 있으므로, 검사 후 담당 의사 선생님과의 충분한 면담을 통하여 아버님께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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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