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약 엔허투의 부작용 중에 탈모 경험 확률 어느정도일까요 2) 항암 중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3) 폐결절을 ct만 보고도 판독이 가능할까요? 방사폐렴이랑 구분이 되는지. 간이나 폐전이되는 경우 조직검사이외 방법으로 진단 가능하기도 할까요 4) 종양표지자 피검사 수치의 신뢰도는 어느정도일까요
관련하여 궁금한 점들을 질문 주셨네요. 차례로 답변을 드립니다.
1. 엔허투는 일반적으로 허 2 (HER 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상세 정보에 따르면 엔허투의 은 탈모, , 설사 등이 있고, 부작용 중에서 탈모 경험은 37%로 매우 흔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은 ()을 받는 환자의 40%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파괴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구강 세포도 영향을 받아서 구내염이 발생합니다. 항암 주사를 맞거나 항암 약을 먹을 경우에 입 안이 헐고 마르며 따가운 구내염 증상이 나타나지만, 항암화학요법(항암치료)을 받는 동안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구내염은 항암제 주사 후 5~14일 안에 생기지만, 항암치료가 끝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정상적인 구강 상태로 회복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내염을 예방 및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식후 세 번 및 취침 전 한 번, 하루 4회 양치질하기
* 칫솔은 깨끗이 세척하여 건조한 곳에 두기
*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기
* 수시로(1~2시간 간격으로) 가글링 용액으로 헹구어 내기
* 음주, 흡연 등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위는 피하기
* 양념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씹기 쉬운 음식을 먹기
* 고단백 식이와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 구강 손상을 줄 수 있는 행동(이쑤시개 사용, 딱딱한 음식 섭취, 과도한 칫솔질)은 피하기
[유방암의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구내염]에 대해서 알면 도움이되는 자세한 내용을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설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1. CT를 통해서 폐 여부의 확인이 가능하나 악성 ()이 의심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를 통한 정확한 판독이 필요합니다. 폐 결절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x-ray 또는 CT를 통해 발견됩니다. CT는 폐 결절의 크기, 형태, 밀도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폐 결절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 결절이 악성 종양(암)인지, 염증으로 발생한 것인지, (천천히 자라지만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능력이 없는 덩어리)인지 영상적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직 검사나 PET 검사를 통해 악성 종양(암) 여부를 진단합니다.
3-2. 폐 결절과 방사선 은 x-ray나 CT 외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폐 결절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x-ray나 CT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방사선 폐렴의 경우 가슴에 대한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인데, 이 방사선 폐렴을 확인하기 위해서 특정하는 검사는 없습니다. 폐렴의 발병 원인이 세균인지, 바이러스인지, 방사선인지에 따라 x-ray나 CT에서 보이는 모습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x-ray나 CT와 같은 영상적 장치만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CT, 폐 기능 검사, x-ray 등의 영상 검사와 방사선 치료 시기, 발생 위치, 균 배양 여부 등의 검사를 통해 종합적인 진단을 합니다.
3-3. 간이나 폐에 전이된 경우 조직검사 이외의 방법으로 진단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 조직검사가 시행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에 적합한 진단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는 혈액 검사(종양 검사 포함), MRI, CT, PET 검사 등을 하고 기침이 계속되거나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 복부 또는 가슴의 X-ray 또는 초음파 검사 등을 해서 전이 여부를 진단합니다. 하지만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암의 종류나 성질, 전이로 의심되는 의 개수, 전이인지 새로운 암의 발병인지 같은 치료 방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특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특성의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방암 CT검사]에 대해서 알면 도움이되는 자세한 내용을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설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 검사는 보조적인 검사로서 암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단독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검증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영상이나 조직검사와 같은 다른 수단들과 병행하여 암 진단에 활용합니다. 종양표지자란 종양 세포에 의해 특이하게 만들어져서 암의 진단이나 경과의 관찰에 지표가 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암이 이나 전이되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려면 어느 정도 암세포가 성장해야 하지만, 암세포가 작아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없을 때도 혈액 속의 종양표지자는 수치가 증가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마친 후에 지속해 측정하면서 수치가 갑자기 변화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종양표지자 피검사는 암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마스토체크 검사의 경우 환자를 양성으로 판정할 확률인 민감도가 71.6%, 환자가 아님을 음성으로 판정할 확률인 특이도가 85.2% 정도의 유방암 검출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유방암 진단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검사 결과가 고위험군으로 나온 경우에 담당 의사선생님이 상담을 통해 후속 검사를 권고해 주실 겁니다.
[유방암의 전이 검진 및 치료]에 대해서 알면 도움이되는 자세한 내용을 루닛케어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설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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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