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어요, 2주 되였어요, , 재발 안되기 원합니다, 갑상선 암 1기 라고 ,해서 ,한쪽 떼냈어요, 미역 가루 ,매일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먹어도 되나요?
말씀하신 미역가루는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가공한 식품으로 보이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 예정이 아니시라면 드셔도 괜찮습니다. 갑상선 이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에는 방사성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치료 전부터 일정 기간 동안 하루 섭취하는 요오드의 양을 100㎍ 미만으로 제한하는 “저요오드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하면 갑상선에서 만들어 내는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하지만 갑상선 엽을 절제하는 ‘갑상선 ’을 시행한 경우, 남아있는 엽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일부 만들어져요. 이때 갑상선에서 호르몬 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필요합니다.
인체가 정상적인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 1일 100~200μg의 요오드 섭취가 필요합니다. 요오드는 미역과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 달걀 및 치즈와 같은 유제품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량이 아닌 과도한 양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갑상선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미역은 1g당 약 100μg의 요오드가 함량 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어 양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미역가루의 성분은 보통 100% 미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나, 드시고자 하는 제품의 성분 및 함량을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가로 요오드와 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요오드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수술 후 요오드가 포함된 음식 및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실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갑상선암은 률이 높지 않지만, 재발할 경우 초기 진단 후 첫 5년 이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추적관찰을 잘 받으셔야 합니다. 갑상선 수술 후 관리는 식이뿐만 아니라 운동도 중요한데요. 비만은 갑상선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이나 당이 많은 음료 및 음식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수술 후 2주 정도 되셨으므로, 신체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1회 20~30분씩 1주일에 3~5회 하는 것을 천천히 시작하셔서 점차 무리가 되지 않는 선까지 운동시간과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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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