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Q. 폐암 항암 중 체중감소와 알레르기, 어떻게 대처하나요?

2023.06.13.

페암20일전판정받아1차항암치로중인데체중10k정도빠지고몸에 알레르기증상이생겼어요병원에서주사도맞고약도복용중인데별차도가없어요어떻케하야되나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항암치료
#전신
#부작용
#체중감소
#피부발진

안녕하세요. 20일 전 진단 후 1차 중이시군요.  체중이 감소하고 피부 알레르기 증상에 차도가 없어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담당 의사선생님 및 피부과 선생님의 검토를 받아 알레르기의 원인이 항암화학요법인지, 다른 원인 물질들이 있는 것인지 확인 후, 약물치료를 변경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알레르기는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우유, 계란, 견과류, 생선 등의 특정 식품, 특정 약물,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 등 다양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알레르기 이력이 있으신지, 평소 드시던 음식이나 주변 환경의 변화, 건강보조식품 혹은 드시는 약물에 대해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종류나 각 증상에 따라서 치료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원인이 되는 물질(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거나 줄여주는 방법이 원칙입니다.



참고로 일부 폐암 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폐암 항암화학요법에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의 피부 부작용으로 얼굴, 등, 가슴, 두피 등에 여드름성 이나 농포가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 및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문제의 원인이 항암제인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항암제의 투약을 중단해야 피부도 완전히 좋아집니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서는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면역조절제, 국소 항생제와 같은 약물을 바르거나 , 항히스타민제, 경구 항생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여 피부의 불편감을 상당 부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불편감을 완화하는 방법들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따뜻한 물, 자극이 적은 비누, 부드러운 수건으로 발진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기
  •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느슨하고 헐렁한 옷 착용하기
  • 샤워 후 건조할 때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말리기
  • 햇볕을 쬐는 경우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긴 옷 착용하기
  • 위생적인 침구류 사용 & 위생적인 의복 착용하기
  • 처방된 약물 복용, 도포하기



위 방법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조절해보시고, 완화가 되지 않으신다면 현재 피부 상태 및 증상을 담당 의사선생님께 전달하시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체중 감소는 암 환자가 종종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암 환자가 체중 감소를 겪는 이유는 암 발병 그 자체나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대사 상태의 변화, 영양소 흡수 불량 등)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중에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환자의 영양상태는 수술 후의 합병증, 입원 기간, 부작용 발생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현재 1차 항암 시작 후 몸이 항암제에 반응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적정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영양을 보충하고 몸을 회복하는 것인데요. 폐암은 음식과는 큰 관련이 없으므로 어떤 음식을 꼭 먹거나 가려서 드시기보다는 평소 취향대로 드시고 싶은 음식을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요령입니다.

  • 필요한 만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하루의 식사량을 점검하고 기록하기
  • 섭취량이 적을 때는 간식 자주 이용하기 - 손이 닿는 여러 장소에 간식을 보관하여 수시로 먹기
  • 식사 시에는 영양밀도가 높은 음식을 먹기
  • 물 대신 주스, 두유, 우유 및 유제품을 섭취하기
  • 필요시 영양 보충용 음료(특수영양식품)를 섭취하기



이외 항암 부작용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울 경우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메스꺼움으로 식이 섭취가 어렵다면 크래커 등 마른 음식을 자주 드시고, 심한 경우는 항오심구토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 조상희. (2017). 표적치료제 부작용의 진단과 치료.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발표논문집, 2017, 87-90.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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