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Q. 위암 수술 후 식단과 운동, 어떻게 관리하면 되나요?

2023.06.20.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 황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글은 봤습니다. 그렇다면 위암 수술 후에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식단은 따로 있을까요? 예방때와 마찬가지로 황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식단을 챙기기만 하면 되나요? 위암 수술 후에 식단 관리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도 알고 싶습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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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식사와 운동 방법에 관해서 궁금하시군요. 차례대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위암 수술로 위를 잘라내면 위의 일부분 혹은 전체가 없어지므로 음식물 저장 기능이 약해집니다. 후에는 식사량이 적어지고 소화 기능도 떨어져 체중이 줄고 영양 상태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암 수술 후 음식 선택에는 위암 예방 식단과 일부 유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위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장해 드리는 위암 수술 후 식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기
* 수술 후에는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서 식사 후에 답답하고 얹힌 듯한 증상의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량씩 자주 식사해야 합니다. 또한 바른 자세로 식사하고 입에서 충분히 음식을 씹고 삼키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 음식물이 위를 빠르게 통과하여 소장으로 내려가면, 소장의 기능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가 아프며 설사하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는 증상을 보이는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량씩 자주 식사해야 합니다.
* 물은 식사 사이에 섭취하기
* 식사 중 수분의 섭취는 음식물이 소장으로 빠르게 내려가게 하므로, 국물에 밥을 말아 먹거나 식사 중에 물을 마시는 습관은 피하도록 합니다.
*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기
* 매끼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단백질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고기의 경우 가급적 지방을 제거하고 살코기만 섭취합니다. 고기나 생선은 조리거나 찌는 조리법을 활용하여 부드럽게 조리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의 경우 다양한 야채와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고, 두부의 경우 쉐이크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 육류나 생선이 타는 경우 표면에 물질이 발생하므로 구이보다는 삶거나 끓여서 먹는 것이 좋으며, 햄이나 소시지 등의 육가공품 역시 발암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
* 채소나 과일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기
* 채소나 과일 등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은 위암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합니다.
* 가능한 한 부드럽게 익혀서 먹고, 생채소(잎채소, 버섯, 오이, 무, 피망, 양상추, 상추 등)도 부드러운 것으로 조금씩 시도해 보도록 합니다.
* 과일(사과, 포도, 토마토, 딸기, 참외, 수박 등) 껍질을 벗겨낸 뒤 잘 씹어서 먹는데, 처음에는 얇게 저미는 것이 씹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 피하기
* 섬유소가 많거나 질긴 식품(더덕, 도라지, 감, 대추, 현미, 보리 등), 말린 식품(무말랭이, 곶감, 대추, 육포, 건오징어 등)는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식품을 익히거나, 찌거나, 혹은 잘게 다지어 조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철분 및 비타민 C 함유 식품 섭취하기
* 위 조직의 절제로 위에서의 철분 흡수율이 낮아져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혈에 도움이 되는 철분 및 비타민 C 함유 식품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철분 함유 식품 : 살코기, 간, 해산물, 계란, 콩, 굴, 멸치, 시금치
* 비타민 C 함유 식품: 딸기, 사과,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 너무 달거나, 맵거나, 짠 식품, 술, 담배, 카페인 음료(커피, 홍차) 등 자극적인 식품 피하기
*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위에 손상을 일으켜 발암물질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어 간접적인 발암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품(사탕, 꿀, 과일주스, 케이크, 쿠키 등)의 과다 복용은 급격한 혈당 상승으로 인해 덤핑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암 수술 후 꾸준한 운동은 수술 후 회복을 도와주고 장 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권장해 드리는 위암 수술 후 운동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후 약 2주 이내
* 수술 후 2주 정도는 외부 활동보다는 집에서 휴식하며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후 약 1개월 이내
* 30분~1시간씩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합니다.
* 수술 후 약 1개월 이후
* 수영, 자전거, 등산 등의 걷기보다 조금 활동량이 있는 운동을 합니다.
* 수술 후 약 6개월 이후
* 주당 최소 150~300분간 중간 정도의 활동(걷기, 요가, 춤 등)을 하거나 75분간 격렬한 활동(달리기, 축구, 수영 등). 또는 운동 강도를 조합하여 이에 준하는 활동을 합니다. 단, 하루에 한두 번 20~30분 나누어서 해야합니다.
* 근력 운동을 합니다. 모든 주요 근육(팔, 다리, 가슴 등)을 주 2~3회, 2~3세트 반복하여 운동합니다.
* 다른 운동을 하는 경우 일주일에 2회 정도는 스트레칭을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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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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