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피리 항암 11회 진행 후 방사선 5회 받았습니다. 방사선 5회 직후에 항암 1회 추가 하고 주사 제거 후 5일 지난 상황인데요 2일전부터 장염이 생겼어요 방사선 교수님과 방사선 진행 중에 방사선 치료 이후에 장염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는 받았습니다만 하루종일 배가 꾸르륵 거리고 음식을 먹기가 싫어질 정도로 음식 먹고나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하네요 기다리면 증세가 개선이 되는 걸까요 아니면 따로 약 처방을 받아서 증세를 나아지게 해야할까요?
방사선 치료 이후에 장염 증세가 있어서 걱정이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장 근처인 복부 혹은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으로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방사선 장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은 현재 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장염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서 장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에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기를 권유합니다.
급성 방사선 장염은 복부 혹은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대상자의 50%가 경험하는 부작용입니다. 증상으로는 과도한 가스, 설사, 복부 경련 등이 있으며, 염증이 심하면 출혈로 인한 혈변이 있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시작 후 2-3주 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수주 내에 서서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방사선 치료 종료 수개월 이후에 만성 방사선 장염이 나타나 수년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염 증상이 불편하거나 계속된다면 설사, , 과 같은 합병증이 우려도 있어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장염 증상이 방사선 장염으로 인한 것이라면 치료는 염증이 회복될 때까지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추가로 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설사를 조절하기 위한 식생활 요령을 전달해 드립니다.
* 식사는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장이 예민한 상태이므로 소화를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급성 설사 시에는 장을 쉬게 하면서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보리차와 맑은 유동식을 마시도록 합니다.
* 염분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 추천 식품 예시: 바나나, 토마토, 복숭아 등
* 장을 자극하거나 가스를 생성시키는 식품의 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 기름진 음식, 거친 섬유질이 많은 채소, 딱딱한 식품 등
* 비추천 식품 예시: 콩, 생야채(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생과일, 옥수수, 양배추, 탄산음료, 카페인 식품(초콜릿, 커피, 홍차) 등
만약 하루 5회 이상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생활 요령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액을 통한 전해질 및 영양분의 공급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선생님과 증상에 대하여 상의하시고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치료받는 시간 동안 정말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더욱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