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수술후 성대마비,림프절전이,많이절제하고 1년이 넘었는데 목이 뻐근하고따금따금 팔,겨드랑이들지도못했어요,고주파시술도2번했는데 암세포 위치가 안좋아요.아직 남아있어요.나중에 항암을 해야한다고하는데 수술도 안된다고 걱정입니다
수술 후 나타난 증상들과 앞으로의 치료 과정에 대해 불안하신 심정을 저희도 공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갑상선암 덩어리를 잘라냈다고 해도,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를 합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수술이 어렵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치료 또는 외부 방사선 조사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외부 방사선 조사는 기계를 이용하여 환자의 목이나 갑상선암이 된 부위에 국소적으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쏘아 치료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항암화학요법도 해야 한다고 들으셨는데요. 암세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치료법을 하게 되시는 것에 두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환자분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갑상선암의 항암화학요법에 대해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가 발전하면서 전이성 또는 진행성 갑상선암에게 표적항암치료제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란, 각 의 발생과 성장, 진행에 관여하는 특정한 변이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고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함으로써, 로 인한 정상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암의 치료에는 소라페닙(sorafenib, ), 렌바티닙(lenvatinib, )이 이용되고 있고, 갑상선 수질암에는 (vandetanib, )이나 카보잔티닙(cabozantinib, )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표적치료제는 경구 약제, 즉 먹는 형태의 약물입니다. 갑상선암이 발생하는 과정 중에서 특정한 경로를 차단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를 감소시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암의 원격 전이가 동반된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기간이 치료받지 않은 환자 대비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을 보고했습니다. 표적치료제의 으로는 약제마다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르니, 추후 약제가 결정되고 나면 그에 맞는 부작용 관리를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더불어, 갑상선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그에 따른 대처방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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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