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옆구리쪽)복부가 누어 잠잘때 뻐근하게 아파서 일어나 앉거나 서서 돌아다니면 안아프고 또 낮에도 일응ㄹ 하거나 다니는덴 지장이없다가 (약3개월후) 지금은 밤에 우측으로 돌아누우면 역시 좌측배가 뻐근하게 아픕니다 혈변도 없고 설사도 없고 변홋수 는 2~3일에 보고요 식욕은 없는편이고요 혹시 일이 고되서인지 체중은 혀리띠가 2칸 줄었습니다
최근 복부 ,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겪으시며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복부 통증은 균 감염이나 염증, 장기의 손상이나 장운동 이상, 근육 문제, 혈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말씀해 주신 증상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며,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복통의 원인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 감별을 위해서는 현재의 증상과 병력을 파악하고 몇 가지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복부를 만져보고 두드려 보는 촉진을 통해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지, (염증이나 기타 원인으로 발생한 종기) 혹은 근육이 수축하는 지 등의 신체 검진이 필요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X선 검사, CT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좌측 배에 통증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좌측 상부의 통증인지, 하부의 통증인지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좌상복부 통증인 경우 위궤양, 위염, 십이지장염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좌하복부 통증인 경우 대장의 약해진 장벽이 늘어나 생긴 에 염증이 생기는 게실염을, 좌측 옆구리 통증이라면 신장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의 양상으로 볼 때 장기 자체의 이상이 아닌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요인이 에 영향을 주어 만성 성 복통을 유발하는 기능성 복통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부위, 통증의 지속시간, 주로 발생하는 시간, 통증과 동반되는 증상, 잠을 못 이루거나 잠에서 깰 정도의 통증인지, 자세 이외의 통증이 악화 또는 완화되는 요인 등을 정리하여 진료 시 의료진에게 공유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혈변과 설사는 없지만 속쓰림, 메스꺼움, 혈뇨 등의 증상은 없는지, 식욕저하로 인해 변화된 식습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달해주시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치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에 일이 고되어서인지 허리띠가 2칸이 줄었다고 말씀해 주신 부분이 염려가 됩니다. 바쁘시고 식욕이 없으실 땐 하루 세끼를 식사하기보다 소량씩이라도 자주 섭취하시고, 식사 외에 평소에 좋아하셨던 빵, 떡, 음료, 두유, 우유, 과일 등이 있다면 다양하게 꼭 챙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증상이 증상은 아닌지 걱정도 되어 질문을 남겨주셨을 텐데요, 대장암의 주된 증상은 설사, 혈변, 변비, 소화불량, , 복부팽만, 복통,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이미 병이 상당히 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너무 염려치는 마시고 이번에 꼭 진료를 받아보시고 이후에도 국가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대장암의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은 50세 이상이면 1년 간격으로 분변잠혈반응검사를 하여 이상 소견이 나올 경우 검사를 받도록 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 성인의 경우 45세 이후엔 1-2년 간격의 분변잠혈검사 또는 5-10년 간격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요즘 장마로 더욱 고생이 많으실 텐데 큰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