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방암 진단받고 표준치료 후 현재 페마라 복용중입니다. 1. 유방초음파 검사가 대학병원에서 예약이 다 되었다면서 다음 검사가 10개월 뒤라서 그전에(6개월정도 후에) 한번 지방병원에서 유방 초음파 검사해보고 싶은데 산정특례가 되는 병원이 어디 인지 궁금합니다. 일반 내과 의원이나 아님 종합병원은 가능한지? 꼭 유방외과에 가야만 산정특례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집이 시골이라 주변에 유방외과가 없어 갈려면 1시간 운전해서 대구 가야합니다. 2. 대장내시경 검사해보고 싶은데 수면으로 하면 당일 날 운전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질문에 대해 순차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다니고 계신 대학병원이 아닌 거주하고 계신 곳과 가까운 의원 또는 종합병원 등 다른 의료 기관에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하는 경우에도 산정 특례가 적용되는지 질문 주셨는데요. 환자의 산정 특례 제도는 암 치료에 드는 고액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건강보험공단에 산정 특례 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모든 의료기관에서 산정 특례 진단 코드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산정 특례 등록 후에는 으로 치료받는 5년 동안 추적 관찰을 포함한 암 진료와 관련된 처치 및 치료 시, 모든 의료기관에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는 산정 특례 적용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산정 특례 등록 암 환자는 치료 전/후 1회, 이후 추적검사 시 1년마다 2회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검사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다니고 계신 대학병원 이외의 의료기관에서도 유방암 추적 관찰을 위한 유방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나,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시행하면 산정 특례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에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신다면, 치료의 연속성을 위해 담당 의사 선생님 외래 진료 시 초음파 결과 영상을 CD로 지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수면 대장 내시경은 검사 시 진정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검사 당일 운전을 하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일 등은 삼가야 합니다. 회복 후에도 몇 시간 동안은 졸음이 오거나 어지럼증, 기억 소실이 있을 수 있고 반응 속도가 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후 귀가 시 낙상 위험도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자 동행을 권장합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수면 이후에는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가능하면 친구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귀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걱정과 고민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루닛케어에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여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