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으시어 버제니오정과 항호르몬제를 복용하고 계시는데, 얼마전 TV에서 파바빈이라는 견과류를 먹으면 암 세포를 감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어머니께 사드렸는데 오늘 10알 정도 드셨는데 자꾸 설사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파바빈이 유방암에 맞지 않는 음식인껄까요? 복용을 중단해야할까요? 어머니께서는 변비는 없으시고 설사를 자주 하시는 편이라 어떤 음식을 드시고, 어떻게 관리해야 어머니께서 설사를 자주 하시지 않고, 힘드시지 않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파바빈 섭취 후 잦은 설사로 많이 걱정되셨을 텐데요, 파바빈은 단백질, 비타민 및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양한 건강 상의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파바빈에는 가스 생성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 소화불량, 복통,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이 설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파바빈 섭취를 중단하시고 증상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파바빈의 항암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는 인간 대상이 아닌 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실 연구입니다. 아직까지는 더 많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한 상황으로 과 파바빈의 관계를 말씀드리기엔 근거가 제한적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평소에도 설사를 자주 하신다면, 현재 복용하는 버제니오와 항호르몬제의 복용으로 인한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버제니오와 항호르몬제 병용 요법 중 이상 반응으로 설사, 호중구 감소증,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 용량 감소 또는 투여 중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심한 설사는 탈수, 전해질 불균형, 신장 기능부전을 유발하는 등의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파바빈 섭취 중단 후에도 설사가 지속된다면, 정확한 원인 감별을 위해 현재의 설사 양상, 횟수, 지속 기간 등을 담당 의사 선생님께 공유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설사를 조절하기 위해 식이를 포함한 일반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