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9년째 1형당뇨를 앓고있는 상황에서 갑상선암이 생겼는데요 반절제 수술을 생각하고있는데 반절제수술 후에 당뇨가 더 안좋아질 가능성도 있나요? 예를들어 혈당이 많이 오른다던지 그런 것들요. 그런게 있다면 자세히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당뇨와는 관계없지만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머리가 빠진다고도 들었는데 머리빠지는건 회복될 수 있나요?
수술을 앞두고 계신 상황에서 걱정이 많이 되셨을 텐데요.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환자분께서는 수술 후 갑상선 절제로 인한 기능 저하나, 갑상선호르몬 복용에 따른 기능항진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이상은 혈당 조절을 불량하게 만들어 당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절제 수술을 시행한 일부 환자에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나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적절한 용량 복용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제의 용량, 복용 빈도, 복용 기간이 결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까지 혈당 수치가 불안정할 수 있고 수술과 회복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안정적으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담당 의료진과의 주기적인 상담과 검사를 통해 인슐린 및 호르몬제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수술 전 협진을 통해 내분비내과 진료를 볼 수 있다면,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상담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절제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머리카락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수술 후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의 변화는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을 위한 전신도 일시적으로 머리카락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보통 수술 후 몇 개월 정도의 기간 이후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염려치 마시고 머리카락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술 후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