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주 28일 암센터에서 항암 1차예정입니다.. 다름이이나라 항암약을 결정할때, 의시쌤이 급여 비급여에 대해 설명을하시면서. 급여약은 부작용이 많이 심해서 견디기 힘드실꺼다. 비급여는 부작용이 덜 하다 하셨나봐요 함께들어간 보호자가 비급여를 결정했고, 약값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만하고 있습니다. 혹시 급여약이 많이 견디기 힘든지~ 다른사람도 다 비급여로 하는지.. 궁긍해서요.
진단 후 첫 을 앞두고 계시군요. 앞으로의 치료 과정과 비급여 약물 사용에 대해 고민이 깊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분들이 비급여 약물을 선택 하지 않으며 비급여 약물을 선택했지만, 약물에 대한 효과 및 을 고려하여 다른 약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급여 적용이 되는 약물은 그만큼 치료 효과가 입증되고 전문가들로부터 검토된 것으로, 이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환자분들도 계십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생존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환자 상태, 의 특성과 정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치료 과정 중 나타나는 부작용은 환자의 삶의 질 저하, 계획된 치료 중단의 혹은 치료비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있지만 비급여 약물의 선택지도 제시해 주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은 세포독성,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로 분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비급여 약제는 표적치료제 혹은 면역항암제입니다.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중에도 급여가 되는 약물도 있고, 간혹 심사 과정에 있던 비급여 약물이 치료 중 급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1세대 항암제로 불리며 건강보험적용이 되는 세포독성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표적치료제 또는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거나 면역세포를 유도하여 암세포를 공격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포독성항암제보다 탈모, , 억제 등의 부작용은 덜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달라 부작용 발생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암 진료를 주로 담당하는 3차 의료기관 급에는 사회사업팀을 두고 의료사회복지사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병원 진료 시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의료비 지원에 대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고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여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께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 보험이나 실손보험이 있으시다면 보험약관, 특약사항 등을 확인하시어 혜택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차상위본위부담경감 대상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암환자의료비지원 사업이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의료비 부담에 대한 고민에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