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영양제, 복용 간격에 대해 문의하셨군요.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차례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타목시펜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특정 영양제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약물들과 타목시펜을 함께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목시펜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쿠마린계
: 타목시펜과 쿠마린계 항응고제(Warfarin)을 함께 복용하면 항응고작용(혈액이 너무 쉽게 굳지 않도록 막는 작용)이 증가되어 상처가 나더라도 피가 쉽게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일부 항우울제
: 일부 항우울제는 타목시펜의 효과를 떨어뜨려 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목시펜의 효과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항우울제인 fluoxetine, paroxetine보다는 타목시펜과 상호 작용의 위험성이 적은 항우울제인 venlafaxine, mirtazapine, escitalopram 등의 선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리팜피신(Rifampicin)
: 항생제의 종류 중 하나인 리팜피신은 타목시펜의 혈액 내 농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함께 투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Letrozol)
: 레트로졸은 유방암 치료로 사용되는 약물로, 타목시펜과 함께 복용 시 레트로졸의 혈액 내 농도를 38%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영양제의 복용이 재발 위험을 낮추거나 암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사망을 높인다는 보고들이 있어 영양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에 실제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면, 음식을 통해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음식 선택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각 식품군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곡류: 탄수화물
- 밥, 국수, 빵, 옥수수, 떡, 감자, 고구마 등
- 곡물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 및 식이 섬유의 손실이 일어나므로 정제한 곡물보다 는 통곡물의 섭취를 권고합니다. 또한 통곡물에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복합탄수화물이 있습니다.
- 당류가 포함된 식품이나 음료의 섭취는 고열량으로 인한 체중 증가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기・생선・계란・콩류: 단백질
-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각종 생선, 달걀, 두부, 두유, 콩류, 견과류 등
- 적당한 단백질 섭취는 암 환자에게 필수적입니다.
- 지방의 함량이 적은 단백질(예: 생선, 기름이 적은 고기, 가금류의 살코기, 달걀, 저지방 유제품, 견과류, 콩)로 섭취가 권고됩니다.
- 고기는 튀기거나 끓이거나 굽는 등 고온으로 조리 시 물질인 헤테로고리 아민 (heterocyclic amines)류가 생성될 수 있으므로 수육, 국, 조림, 찜 등의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붉은 육류(beef, pork, lamb)와 가공 육류는 과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어 붉은 육류는 주 500g 미만, 가공 육류는 섭취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 콩은 뛰어난 단백질 공급원으로 항산화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현재 타목시펜을 복용하고 계시므로 식물성 을 포함한 식품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콩, 두부, 두유 등을 드시는 정도의 섭취는 괜찮지만, 별도의 보충제 형태나 건강보조식품이나 약물은 피하시도록 권고되는 바입니다.
- 채소류/과일류: 비타민, 무기질
- 채소류/과일류: 오이, 당근, 시금치, 토마토, 수박, 사과, 딸기, 배 등
- 가능한 한 많은 양의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매일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 채소와 과일의 섭취는 각종 성인병 발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암 발생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우유・유제품류: 단백질, 무기질(칼슘)
-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 여자는 의 위험이 높으므로 음식을 통한 하루 700㎎ 칼슘 섭취 권고됩니다.
5. 지질
-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을 적당량 섭취하도록 합니다.
더불어 질문 주신 영양제와 타목시펜의 복용 간격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가 중이며, 현재까지는 타목시펜과 영양제 사이의 최적의 복용 간격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영양제 복용을 원하시는 경우,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통해 복용 여부와 복용 간격을 결정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