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7개월됩니다 음식은조심히 먹는중입니다 다름아니라 수술전에 홍시나 단감을 많이 좋아하셨는데 먹어도 될까요
현재 수술 후 7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단감, 홍시 등의 섬유소가 풍부한 감류의 섭취를 소량씩 시도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보통 단감, 홍시, 곶감 등의 감류는 수술 후 1~3개월까지는 섭취를 제한하며, 위 부분 을 한 경우에는 6개월까지도 제한합니다. 수술 후에는 소화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주신경이 손상되는데, 위가 ⅓ 정도로 남아있는 경우 남은 위의 정상적인 소화 운동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때 섬유소가 풍부한 감류를 섭취할 경우 식품에 함유된 섬유소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위석이 생길 수 있어, 위 부분 절제술 후 6개월까지 감류 섭취를 제한합니다. 그러나 위를 모두 절제하는 위 전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수술 후 3개월 뒤 부터는 감류 섭취를 허용합니다. 다만, 허용된 식품일지라도 개인마다 소화 능력의 회복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정상적으로 소화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음식을 시도할 때는 한 번에 한가지씩, 소량으로 하며 섭취 후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화 능력이 좀 더 회복된 후에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을 병행하고 계신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과일을 드실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껍질이 있는 과일을 선택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이 더욱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식사 적응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고 계셨을 텐데요. 소화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시점부터는 기호에 맞는 음식을 균형 있게 드시며 표준 체중을 유지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궁금증에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