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Q. 유방암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어요. 독감 예방주사 맞아도 될까요?

2023.10.25.

어머니가 유방암 삼중음성으로 다음주 항암 면담 예정이면 이주내로 항암 시작할것같습니다. 항암 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고하는데 기간 텀이 짧아서 혹시 문제가 될까 우려됩니다. 예방접종은 하는게 맞는걸까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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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을 앞두고 독감 예방접종의 가능 여부에 고민이 있으시군요. 우리나라의 경우 11월~4월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로 매년 10월~12월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 및 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는 정상인보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되고, 매년 10월~11월에 접종을 권고합니다. 또한, 환자와 가까이 접촉하는 가족분들도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는 예방접종 후 항체 생성률이 일반 성인에 비해 낮을 수 있지만, 보통 예방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 접종의 최적 시기는 항암 화학 요법  2주 전이나 치료 후  2주 혹은 3개월이 지난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관리청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시행 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함께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와 독감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달라 확실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두 가지 백신 모두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보고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에서도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했을 때 안정성이나 면역원성에 문제가 확인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암 환자에게 구균, 대상포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등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 예방접종 관련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중인 환자에게도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한 이유는 생백신이 아닌 사백신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사백신은 균을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처리한 후 이용하는 백신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접종 후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때로는 여러 번의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백신에는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등이 있습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균을 배양한 후 독성을 약화시킨 뒤 백신으로 이용합니다. 살아있는 균을 이용하는 만큼 접종 후 효과가 탁월하고 추가 접종이 필요 없거나 보통 한 번만 재접종하면 됩니다. 대상포진 백신이 생백신에 속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진 일부 환자에게는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항암치료 4주 이전 또는 3개월 이후 접종이 권장됩니다. 또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경우 생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 시작 후에도 예방접종을 하실 땐 담당 의료진과 상의 후 적절한 시기에 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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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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