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상선암수술을 한지 1년 반정도 지났습니다. 수술부위가 유착이 생겨 음식을 삼킬때 아직 불편감이 남아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개인차로 인하여 그럴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도 아직은 당김이 심합니다.
갑상선 수술 후 불편감으로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갑상선 수술과 목 불편감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갑상선 수술 후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삼킴 시 불편감, 목 이물감, 주관적 발성장애 등 다양한 목 불편감 증상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갑상선 수술 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수술 시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분리하여 수술하게 되는데, 이 근육들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에 의해 목 근육의 움직임이나 삼킴 과정에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은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는 민감한 부위이므로 수술 시 주요 신경이나 구조물의 손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술부위의 압박감이나 당기는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상이 감소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동안 계속하여 목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근육의 막 또는 근육의 및 손상에 의한 불편감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회 이상 목과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이 이러한 불편감을 의미 있게 줄일 수 있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수술 후 목운동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그림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목 불편감이 지속되신다면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역류성 후두염 등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일부는 목 부위에 대해 민감해져 심하지 않은 역류성 후두염을 잘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시 후두경 검사를 통해 목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진료를 통하여 증상의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상담을 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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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