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암 수술 후의 식이 관리는 환자의 치유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복막암 수술 후 적절한 양과 알맞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가스로 인한 복통,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의 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식이 관리에 대해 식사 방법과 영양소 두 가지 측면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식사 방법
복막암 수술 후 환자의 기능은 아직 회복 중이므로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식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드러운 음식 섭취하기: 수술 후 소화기계가 아직 회복 중일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죽, 스프, 요거트, 푸딩 등이 있습니다.
- 소량씩 자주 식사하기: 하루에 큰 끼니를 세 번 먹기보다는 작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간식을 포함하여 5~6회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천천히 식사하기: 충분한 식사 시간을 가지고 오래 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더 잘 씹을수록 소화 효소 분비가 증가하며, 많이 씹을수록 위가 음식을 쉽게 분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천천히 식사하는 것은 복부 가스 생성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기름진 조리 방법 피하기: 음식은 찌거나, 삶거나, 굽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량의 기름을 사용하거나 튀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영양소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여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당분, 고지방, 고나트륨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 충분한 단백질 섭취하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환자의 면역력을 낮출 수 있으며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미국 협회에 따르면, 암 환자가 치료 후 조직을 치유하고 감염과 싸우기 위해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제품(무지방 또는 저지방 우유, 저지방 요거트, 치즈), 닭고기, 생선, 콩류(완두콩, 렌틸콩 등), 계란, 두부, 견과류 등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는 소화를 돕고,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적절한 과일과 채소 섭취하기: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의 섭취는 항염 작용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복막암 수술 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6주 동안 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채소를 익혀서 드시고 소량씩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당분이 적은 과일(사과, 블루베리, 자몽 등)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 가공식품과 맵거나 짠 음식 피하기: 가공된 식품, 매운 음식, 짠 음식은 고당분, 고지방, 고나트륨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가스, 메스꺼움 또는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양을 줄이고 섬유와 지방 함량을 줄여야 합니다. 섬유가 많은 곡물(오트밀, 쌀, 밀 등), 채소와 과일의 양을 ½ 컵 분량으로 줄이고 채소는 익혀서 조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