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암 수술 후 정서적 지원과 사회복지 서비스는 어떻게 받나요?

수술 후에는 정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서적 지원 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리고 이와 함께 이용가능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의 20~40%, 즉 10명 중 2명에서 4명이 디스트레스라는 정서적 괴로움을 겪습니다. 암 치료 후 다스리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증상이나 가족 및 지인들과의 관계, 직장 관련 상황 등으로 인해 디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때, 나만 겪는 증상이 아닌 암 환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정서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시키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수술 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서적 지원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리 상담 :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사 등이 제공하는 상담을 통해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지지 그룹 : 암 환자 지지 그룹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 내에서 지지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인터넷 카페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 가족 및 친구들과의 소통 : 가족과 친구들과의 긴밀한 소통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환자분이 감정과 걱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요가, 명상, 호흡 운동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찾아 실천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마음의 평화를 찾고 정서적 안정을 돕습니다.
* 취미 및 여가 활동 : 취미나 여가 활동에 참여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정기적인 의료 상담 :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와 정서적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생존자와 그 가족이 직면하는 신체·심리·생활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전국 13개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대표번호: 1577-9740)가 있습니다.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심리, 생활(사회, 경제력) 문제를 파악하여 필요한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급의 대부분 병원에서는 사회사업실 또는 사회복지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치료받고 있는 병원의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의 주요 서비스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리사회적 상담 : 심리사회적 문제의 파악을 통한 정서 심리적 상담을 제공합니다.
* 경제적 문제 해결 지원 : 국가 의료비 지원 사업 안내 및 민간 후원단체 연계를 통한 경제적 지원으로 치료비 마련문제 해결 도움을 줍니다.
* 지역사회자원 연결 : 무료간병인 연계, 봉사자 파견, 쉼터 연계 등 지역사회자원에 연결을 도와줍니다.
* 사회복귀 및 재활문제 해결 : 재활 및 사회복귀 상담, 퇴원 계획 상담을 제공합니다.
 

필요시 담당 의료진에게 사회복지사와의 연결 의뢰를 요청하시거나 직접 사회복지팀 또는 사회사업실을 방문하셔서 상담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