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Q. 위절제술 후 방귀가 자주 나오고 변이 얇아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이요법도 알려 주세요.

2024.02.06.

위암 2기말 절제 수술한 지 28개월 됐고 나이는 52세입니다. 몇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1. 속이 불편하고 방귀가 자주 나오고 오후 들어서는 냄새도 지독해집니다. 2. 대장 내시경은 매년 받는게 좋은가요? 3. 규칙 적으로 아침에 대변을 보는데 얇은 변을 봅니다. 괜찮은가요? 4. 앞으로 음식이나 조심해야 할 것 등 주의 사항 좀 알려주세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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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일상으로 복귀하시며 나타나는 증상과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많으셨을 텐데요. 질문하신 내용에 순서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위 수술 후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것은 장운동이 활발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수술을 통해 위를 절제하면 공기가 위에 머무르지 못하고 소장으로 쉽게 내려가기 때문에 수술 전보다 방귀가 자주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방귀 냄새가 이전보다 독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소화가 덜 된 장내 음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음식을 천천히 씹어 드시고 가능하면 신선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흐르며 소화 기능이 개선되면 줄어들게 됩니다. 만일 가스가 나오지 않고 변을 못 보는 증상이 있을 때는 장의 과 함께 복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2. 을 통해 단계의 용종을 발견하여 제거하면 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이 있거나 이전에 용종을 떼어냈던 과거력이 있다면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대장내시경의 적절한 검진 간격을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가 검진프로그램으로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합니다.



3.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진 것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정말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생긴 암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여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현재 나이를 고려하여 검사 진행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셔도 괜찮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후에 흔히 지속되는 설사와 같은 배변 양상의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음식을 적정량보다 많이 혹은 빨리 먹거나 당분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어서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4. 현재는 수술 후 2년 이상 지난 상황으로 식사량과 소화 기능이 회복되어 일반식으로 진행하셨다면 기본적으로 섭취가 제한되는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분께서 음식 섭취량 부족으로 체중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적정량의 음식 섭취를 위해서 조금씩 드시더라도 자주 드시고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해서 먹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골고루 드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진액, 우려낸 물, 즙 등의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한약 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간기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원하실 경우에는 사전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위 절제 수술 후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식이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 일반적으로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은 먹지 않기
  • 아이스크림, 사탕, 꿀 등과 같이 당분이나 탄수화물 성분이 높은 음식 피하기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자주 섭취하기
  • 과일과 야채를 자주 섭취하되, 당도가 높은 과일은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기
  • 수분 섭취는 가급적 식사 종료 후 30분 뒤에 하기
  • 위 절제 수술 후에는 위의 저장 기능이 적어지므로, 수술 전보다 식사량은 적게 하고 대신 식사 횟수를 늘리기(위 부분일 경우 1일 5~6회, 전절제술일 경우 8~9회로 나누어 식사)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o:p>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주치의의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법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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