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Q. 갑상선 세침검사 결과 해석과 관리 방안 수립을 도와주세요.

2024.02.13.

질문 작성시 중요한 내용이 빠진것같아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Q. 질문 내용 갑상선 결절이 총 4개로 왼쪽 갑상선 약 1cm와 3mm 오른쪽 갑상선에 약1cm와 2mm 그중 왼쪽 갑상선모양이 좋지않아 갑상선 세침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 면담시 세침검사 결과 갑상선염은 맞고, 일부 안좋은 모양들이 보인다 이외에 오른쪽 2mm, 왼쪽3mm 이것도 모양이 안좋아요. 수술하는건어때요? 수술해서 떼어보면 암인지 정확히 압니다. 다른 병원에서 이미검사받고왔다하지않았나요? (아니요. 검사받진않았고 세침검사는 처음이예요.) 아, 그럼 이번이 첫 세침검사이니 6개월뒤 다시 세침검사하자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세침검사 결과지를 떼어왔는데~ 결과지에 적힌 내용은 전체적인 패턴이 chronic thyroiditis입니다. 일부에서 보이는 세포는 malignancy(pct)를 시사합니다. atypical hurthle cell 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Follow up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혈액검사결과 호르몬 수치와 칼시토닌 수치는 모두 정상범위에 속해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들은 이후, 갑상선염과 암에 대해 영상으로 알아보고난뒤 궁금한점이 많이생겼습니다. 그리고 세침검사 해석지를 보니.. 볼때 마다 의문이들어서요. 0. 만성갑상선염이라고 결과지에 나와있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임파선염과 감기 그리고 비염약을 3주정도 먹었습니다 인후통으로인한 감기 2주, 임파선 1주정도 그것을 먹은 후 일주일도 안되어 검사를 진행했는데 약 때문에 갑상선염이 발생한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 인지요? 아니면 자주 인후통 및 비염으로 병원을 갔는데 만성 비염처럼 몸에 만성염증이 많아서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폐렴과 부비동으로 코CT(23년 1번), 폐CT(2014,17년),치과CT(23년 1개월동안 2번이상), xray(2017년 1개월입원기간동안 5번이상) 다수촬영을 찍은게 원인이었을까요? 목부분을 방사선으로 부터 보호하는 장비가 인터넷에 있던데 다음에 CT를 찍게되면 장비를 두르고 폐나 코를 찍는게 좋을까요? 2. 만성염증(항염,항암)식단을 하면 좋을까요? 3. 세침검사 보고서에 FNA x2(24G) was done for LLP 1cm C4 nodule. 충분히 전후운동하였고 degenerating 가능성도 있겠음. (여기서 무슨 악화가능성을 얘기하는건가요?) No immediate complication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4. 세침검사후 결과를 알려줄때 베데스? 단계가 있던데요 저는 3단계 비정형 인가요? 5단계 암의심이라는건가요???(암의심이라면 몇퍼센트정도인가요) 5. 결과지에 쓰인 pct는 유두암을 의미하는것같던데 악성종양인 유두암을 '시사'한다는 말은 현재 모양이 안좋은데 곧 유두암으로 변할것이라는건가요? 아니면 이미 유두암이라는건가요? 6. 결과지에 쓰여있는 '이례적인 허틀 세포와의 감별이 필요하다'는 뜻은 유두암이 아니라 허틀 세포암일 수도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갑상선 기본세포인) 허틀세포가 모양이 이상해서 유두암을 의심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허틀세포암은 혈액으로 전이가 있다고하는것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7. 지금 암이 조금이라도 있는건지 단지 모양이 더 나빠질것이라서 의심하고있는 전단계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식단조절하고 염증관리를 잘해서 (만성염증이 암의 기전이기도 하니.. 재검때 좋아지기도 할까요??) 3단계였다가 1단계가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8. 세침검사보다 총조직검사가 더 정확하다는데 총조직검사를 자주하면 갑상선에 안좋을까요? (다른 병원에 검사받은 자료를 가지고 다시 세포모양을 봐달라고하고싶은데 세침검사를 받은게 1월 29일이라서 얼마 되지않았거든요 ) 9. 더 확실히 알기위해 자가면역검사(갑상선염종류 알기위해)나 유전자변형(암인지 알기위해)검사? 같이 더 해봐야할 검사가 있을까요? 10. 임파선 이곳저곳이 부어있은지 오래되어서 이비인후과에서 초음파해보고 약먹었는데 가 라앉지않았고 통증없고 모양도 괜찮다고 이상없다하셨는데 갑상선암의심이 되니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아직 전이로 인한것은 아니겠지요? (사진을 못올려서 초음파사진을 못보여드리는데 현재검사한것은 갑상선 왼쪽으로 1센티정도입니다) 궁금했던부분이 많았던터라 많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ㅠㅠ 마음이 편치않네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양성질환
#발생원인
#의약품
#부작용
#식습관/식단
#세포/조직검사
#주의사항

검사 결과를 받아보시고 많은 걱정과 불안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듯하여 염려가 됩니다. 이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과 중복되는 것은 제외하고 궁금하셨던 부분에 대해 순차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성 갑상선염 발생원인]
만성 갑상선염은 일명 하시모토병이라고도 불립니다. 발생 원인은 면역계 이상으로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반응,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특정 약물 복용, 외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이나 만성 부비동염, 방사선 노출과의 연관성을 질문하셔서 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 유발 갑상선염

복용하셨던 약물로 인해 갑상선염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약물로 인해 검사 결과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약물로 인해 갑상선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의 종류는 에 사용되는 알파와 2,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기분 장애 치료제 리튬, 암세포 표적치료제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등으로, 해당 약물을 사용할 때는 갑상선 기능 이상에 대해 주의 깊게 평가하면서 투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질문자님께서 복용하셨던 감기약이나 항염증제로 인한 갑상선염 발생은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만성 비염 혹은 인후염과 갑상선염과의 연관성

만성 비염이나 인후염 자체가 갑상선 염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보고는 찾을 수 없었으며 일반적으로 만성 갑상선염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 발병 가능성의 80%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 성별 – 여성이 남성보다 하시모토병에 걸릴 확률이 5~10배 더 높습니다.
  • 연령 – 연령이 높을수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 자가면역 질환 – 루푸스, 악성 , 류마티스성 관절염, 제 1형 당뇨병 등
  • 기타 – 감염, 스트레스, 성호르몬, 임신, 요오드 섭취 등

     
  • 방사선 검사에 의한 갑상선염

방사선은 노출 정도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 초저선량(매우 낮은 선량) – 의료 영상(X-ray, CT 등 진단 방사선 검사) 노출
  • 저선량 – 핵 낙진(시험, 사고 또는 일본인 원자폭탄 생존자)에 의한 노출
  • 고용량 – 치료를 위한 치료 방사선 노출

체계적인 문헌 고찰 결과,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초저선량과 저선량 노출이 되었을 때 갑상선 이나 암의 위험이 뚜렷하게 입증될 만큼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고용량 노출된 경우 갑상선 결정과 암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성인에서의 위험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진단 목적으로 검사하신 X-ray와 CT로 인한 갑상선염 발생의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추후 CT 검사를 할 경우에도 방사선 보호대의 사용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식단 관리]
이전 질문의 답변에서 말씀드렸듯이, 만성 갑상선염의 특별한 예방을 위한 관리나 방법은 알려진 내용이 없는 상황입니다. 자가면역성 질환이므로 면역 체계를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드시고, 충분히 주무시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힘드시겠지만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생활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 분류]
이전 답변에서 질문자님은 국제적인 분류체계인 베데스다 분류에서 3단계에서 4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드린 바 있는데요, 베데스다 3단계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 암세포로 의심되는 세포가 보이지만 그 수가 적어서 암이라고 진단하는 것이 불명확할 때를 말하고, 지금 수술한다면 악성으로 최종 진단될 확률이 13~30%입니다. 4단계는 여포이거나 의심되는 단계로 악성으로 진단될 확률이 23~34%로 보고되었습니다.
 

세침 검사 후 결과가 암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구분하여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악성으로 진단될 확률로 설명드려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세침 검사는 아주 가는 바늘로 세포를 빨아들이는 검사로서, 많은 세포 중에서 빨아들인 일부 세포로 판독하기 때문에 전체 갑상선의 혹이나 조직을 떼어서 검사하는 것보다 범위가 제한됩니다. 따라서 세침검사로 단번에 암세포가 보여 진단되는 경우도 있겠으나, 암세포가 아닌 비정형 세포의 수와 모양에 따라 단계를 분류하게 됩니다. 세침 검사 결과와 어느 분류 단계에 속하는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해 보시고 앞으로의 치료 및 관리 계획에 대해서 의논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침검사 재검사 간격과 ]
세침검사 시행 간격에 대해서는 일정한 간격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일정한 간격없이 바로 해도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세침검사 후 발생한 상처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검사 후 상처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해당 부위 조직 상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검사를 충분한 간격을 두지 않고 시행한다면 재검사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아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검사를 진행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즉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 경우 검사 사이에 일정 간격을 두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결과가 악성일 때 빠르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료하신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이러한 두 가지 경우의 수와 질문자님의 건강 상태, 질병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추적 검사 일정을 결정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재검사 일정을 조정하고 싶다거나, 다른 검사 방법을 진행해야 할지 의문이 드신다면 이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세침검사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검사 부위에 약간의 이나 불쾌감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고, 드물게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정도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며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주치의의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법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질문들
AI 추천

유용한 정보는 친구에게 공유해 보세요.
선물도 함께 공유됩니다.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