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Q. 세침검사와 총생검 결과가 다릅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2024.02.16.

답변감사합니다 제말은 결절아닌 곳에서조직검사하면 결과가 정상으로나오는지 여쭤봅니다 그리고 BRAF돌연변이 비정형이 세침검사로도 결절이 작으면 없어지는지요 세침에서 비정형2번BRAF돌연변이양성으로 나온것입니다 세침이후 총생검시행햇으나 비정형 돌연변이가 나오질않고 정상으로 나온것입니다 총생검때 정상이고 세침때 없어졌다는것이 제가믿어지지않아요 그러나 생검에서 정상으로 나왔으니 믿어야하지하며 지금까지 진료보지않았습니다 선생님 사과가결절이라면 3군데분리하여 어떤곳은 정상 어떤곳은비정형 어떤곳은암 이란내용이있습니다 저같은경우 총생검햇을시 정상부위생검해서 정상으로나올수도 있지요 남아있는결절에 비정형과 돌연변이가 있을수도있고 암도 있을수 있나요 귀찮게해드려 미안합니다 제가 진료보러갈려고하니 신경쓰이네요 진료봐야하나 별것아니라했으니 아주나중에 봐야하는지 고민하고있습니다 비정형 BRAF돌연변이가세침에서 없어진다면 진료보지않아도 될것같끼도 하고요 답변진심 감사합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세포/조직검사
#검사결과
#예후
#치료계획

우선, 질문자님과 같이 이전 세침검사 결과와 상이한 총결과를 접하신 상황에서는  질문자님의 선택에 따라 치료계획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충분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시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경우, 주저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질문자님께서 문의하신 이 아닌 정상 조직에서 총생검을 시행한 경우 정상 소견이 나올 수 있는지, 세침흡인검사에서 비정형, BRAF돌연변이 양성 조직이 제거될 수 있는지, 그리고 남아있는 결절에 비정형과 BRAF돌연변이 혹은 암세포가 있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결절이 아닌 정상조직에서 총생검을 시행한 경우 정상소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한 곳이 BRAF돌연변이가 없는 정상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결절이 아닌 정상조직에서 총생검 검사를 하셨다면,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BRAF 돌연변이는 갑상선의 모든 세포에서 동시에 다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세포에서 BRAF변이가 나타나고, 이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성장하며, 유두과 같은 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사과 비유처럼 결절을 사과라고 생각한다면 그 중에는 정상인 부분, 비정형인 부분, 그리고 암인 부분들이 혼재하고 있을 수 있기때문에 어느 부위를 검사했느냐에 따라 검사결과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결절 부위라도 정상 세포들로 이루어지고 모두 BRAF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세포들이라면 총생검 검사에서 ‘정상’소견으로 BRAF 돌연변이가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세침흡인검사에서 비정형이고 BRAF돌연변이 양성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결절이 비정형이고 BRAF돌연변이 양성이며  결절이 작은 경우 세침흡인검사에서 제거될 수 있는지 문의하셨는데요, 이는 만약 세침흡인검사에서 제거된 조직의 세포에서만 BRAF 돌연변이가 있고  운이 좋게도 이 세포들이 떼어낸 조직으로 모두 제거된 것이라면 세침흡인검사로 인해 의심되는 세포들이 모두 없어지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는 아주 운이 좋은 경우이며 일반적으로는 이처럼 검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올 경우는 세침흡인검사에서 비정형 BRAF돌연변이 양성이 발생한 부위의 조직이 총생검 검사 조직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이는 세침흡인검사와 총생검 검사 부위가 같더라고 실제 조직을 얻는 부위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갑상선의 비정형 결절이고 BRAF양성인 경우, 총생검 검사 결과 ‘정상’ 소견이라도 이는 비정형세포와 BRAF유전자 변이 세포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단정할 수 없기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3.남아있는 결절에 비정형, 돌연변이, 암세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후 남아있는 결절에 비정형, 돌연변이, 암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총생검 검사는 가장 의심되는 부위에서 채취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침흡인검사로 얻은 조직이 있는 부위와 총생검 검사 검사 부위가 다르다면 남아있는 부분에 비정형세포, 돌연변이, 암세포가 존재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로 들어주신 사과에 비유해보자면, 총생검 검사를 한 부분은 정상으로 나타났지만, 사과의 남아있는 부분에 BRAF 돌연변이 양성 세포가 존재할 수 있으며, 암이 존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검사결과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해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총생검 검사시 결절(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위에서 채취했음에도 남아있는 부분에 비정형세포, 돌연변이, 암세포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과 같은 상황에서는 경과 관찰과 진단적 수술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께서도 질문자님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 계획을 세우신 것으로 보입니다. 1cm 이하의 결절의 경우, 즉각적인 수술적 제거와 경과 관찰 도중 나중에 수술을 한 경우 의 차이는 없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일정 간격으로 면밀한 추적관찰을 통해 남아있는 결절의 변화를 관찰하며 담당 의사선생님과 치료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가시고 지속적인 추적관찰이나 검사 간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남겨주세요. 함꼐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주치의의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법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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