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Q. 수술 후 목 아픔, 병원에 다시 가봐야 하나요?

2024.02.22.

수술한지 3주정도 됐는데, 침을 삼키면 목이 아파요.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수술
#부작용
#목
#통증

먼저 힘든 수술 과정을 잘 이겨내신 질문자님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드립니다.



갑상선 수술 후 목의 이나 불편감, 삼키기 어려움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수술 방법에 따라 통증 및 불편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도 환자의 80%가 삼킴 관련 통증 및 불편감을 경험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 개월에 걸쳐 지속되기도 하며, 6개월 후에도 17%의 환자들이 이를 경험했습니다. 삼킴 관련 증상 중에서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은 삼킴 시 통증이며, 그다음으로 불편감을 느끼거나 음식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시기에서 삼킴 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고 느껴지신다면, 수술 부위의 감염 혹은 이외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술하신 병원 혹은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증의 양상, 지속 시간, 강도 변화 등에 대해 잘 기록하시고 혹시 목 주변이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는지, 이 있는지, 가슴 혹은 상복부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나는지 생각해 보시고 진료 시 공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갑상선 수술 후에 다양한 형태의 목 불편감을 느낄 수 있고 이를 ‘갑상선 수술 후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해당 증상으로는 삼키는 것이 불편한 연하 곤란, 목 이물감, 목의 통증, 실제로는 음성에 문제가 없으나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발성 장애 등이 있습니다. 해당 증상의 원인은 수술 시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분리하여 수술하게 되는데 이 근육들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굳어지는 현상)가 발생하면서 목 근육의 움직임이나 삼키는 과정에서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 후 목의 불편감은 개인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수술의 범위와 수술 방법에 따라서 불편감의 정도와 회복 기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절제 수술 방법을 (일반 절개술), 내시경 갑상선절제술, 로봇 갑상선절제술로 나누어 수술 후 증상의 정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음성의 변화나 삼키기 어려움은 수술 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목의 통증과 불편감은 갑상선절제술보다 내시경 갑상선과 로봇 갑상선절제술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더불어 목 불편감 완화를 위해 지나치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목 부분에 과도한 스트레칭 및 과격한 운동을 삼가시고, 수술 부위 을 줄이기 위해 하루 2~3회 정도 가볍게 목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운동 방법과 함께 식이, 일상생활 등에 대한 주의사항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를 바랍니다.이곳을 클릭하시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갑상선 수술 후 퇴원 후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고, 주치의의 조언을 대체하지 않으며, 법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질문들
AI 추천

유용한 정보는 친구에게 공유해 보세요.
선물도 함께 공유됩니다.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