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Q. 조기 위암 수술과 비수술 치료 방법의 생존율 차이가 궁금합니다.

2024.03.01.

지난 2월에 위암1-b기를 최종 판정받고 상급병원에서 4월에 전절제술 수술을 앞두고 있는 70세 남성입니다. 우문같은 질문입니다만 수술후 고통을 겪으면서 수술을 했을때의 향후 생존기간과, 수술을 하지않고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앞으로 살수있는 생존기간에 대한 통계자료가 있을는지요. 솔직히 전이로 인한 고통은 옆에서 겪어본 적이 있는 형편이라 많은 공포심이 있고, 수술도 의료진의 설명으로는 자칫 복강경을 하다가도 개복까지도 염두를 둘수있다는 얘기에 솔직히 사후 고통을 감당해 낼지도 두렵습니다. 생존의 기간에 삶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고 노후를 정리할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닥을잡아 나가는게 낫겠습니까? 객관적 자료가 있으면 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1차 내시경 절제를 한 상태이고(1-a기. 90%이상 절제),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발병 위치(식도와 위 경계선)가 고약해서 이 곤욕을 치뤄야 한다고 의료진은 설명합니다. 답답한 맘에 문의를 드립니다.

A. 루닛케어 의료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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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두고 걱정되시는 점을 저희도 공감합니다. 은 아직까지 약으로만 고칠 방도는 없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며 완치 가능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위암은 국제적인 위암 기준에 따라 정도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과 같은 위암 1기의 경우 이나 점막하층에 암이 국한되며 주위 한 두 개에 가 있는 경우이거나 근육층까지 암이 침범하면서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로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고 수술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먼저 질문자님께서 위암 수술을 했을 때와 수술을 하지 않고 또는 방사선 치료만을 했을 때 생존율의 비교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요, 수술 전 내시경 을 받은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연구에서 내시경 절제로 일부 절제를 한 후 수술을 진행한 경우와 수술하지 않은 경우를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각각의 5년 생존율은 92%, 63%로 수술을 한 경우가 현저히 생존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따라서 고령의 환자라도 조기 위암에서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치료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유사한 연구에서도 수술을 받지 않고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만을 받았을 때 5년 생존율은 18%로 낮게 나온 바 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 또는 만으로 치료할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암이 진행되어 전이될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이 많이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한 경우는 수술을 받지 않고 항암화학요법만을 진행하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진행됩니다. 이때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닌 암 진행 속도를 늦춰서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근본 원인이 되는 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의 효과가 적고 오히려 항암제에 따른 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질문자님의 수술 과정에서 필요시 개복 수술까지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에 많이 불안하시고 걱정이 되실텐데요, 개복 위절제수술 또한 오랫동안 매우 보편적으로 시행되어 오는 수술 방법입니다. 수술은 나이보다 수술 전 호흡기, 순환기 등 여러 가지 기능의 종합 평가로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 질문자님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진행될 것입니다.



수술 전 불안감은 부정적인 생리적 반응, 상처치유지연, 감염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불안감이 높을 수록, 수술 후 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불안감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불안에 도움이 되는 비약물적 방법으로는 불안감에 대해 주변에 표현하며, 음악감상과 아로마테라피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고, 수술 전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받는 것 등 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치료를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인 것임을 공감합니다. 수술 전 담당 의사선생님 상담을 통해  수술과 관련한 질문자님의 불안감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또한 불안감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방법과 수술과정과 수술 후 예상되는 문제들과 이에 대한 대처방법 등에 대해 상의하셔서 질문자님에게 최선이 될 수 있는 선택을 결정하시길 바라며 암 극복을 위해 치료를 잘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o:p>

  • 루닛케어 답변은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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