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도 안피는데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뭔가요
흡연은 발생에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인데 반해, 최근 비흡연자에서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암 환자 중에서 비흡연자의 비율은 약 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왜 그럴까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폐암의 주요한 원인이 흡연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데 반해, 비흡연자에서 발생하는 폐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1. 가스 노출: 자연 방사성 가스인 라돈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2. 대기 오염: 특히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 중 오염 물질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직업적 위험 요소: , 비소, 크롬 등 일부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은 폐암 위험을 높입니다.
4. 및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건강 상태: 만성 폐 질환, 특히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섬유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흡연과 관련 없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의 건강 상태, 환경,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폐암 발병 위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폐는 기능이 75% 이하로 떨어져도 생활하는데 큰 불편을 못 느끼기 때문에 폐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걷거나 움직일 때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폐암 위험 요인이 있는 분이라면 일정한 주기로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폐 검진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국가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 54~74세 중 30(30년 동안 하루에 한 갑을 피운 것)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고위험군들은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폐암 검진의 기본 검사는 흉부 엑스레이와 저선량 흉부 CT 검사입니다. 대상자인 경우 개별적으로 우편 통지를 받게 되며, 안내사항에 따라 검진 지정 병원에 예약하시고 검사 받으시면 됩니다. 또한, 에 자주 노출되시거나, 가족력이 있으시거나 작업 현장에 먼지가 많은 경우, 석재를 다듬는 작업을 하시는 경우 등 평상시 폐암 위험 요인에 자주 노출되신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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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