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폐암 환자의 식습관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 관련된 식이 요법에 대해 문의주셨습니다. 폐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소화기계 이나 등에 비해 음식과의 관계가 비교적 덜 연구된 암입니다. 다만, 세계암연구재단과 미국암협회의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마다 그 결과가 조금씩 달라 명백히 그 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비전분성 야채(감자, 고구마와 같은 전분성 이외의 야채), 녹색 잎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음식은 폐암의 발병을 다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붉은 육류나 가공육류(햄, 소시지 등), 술 등은 폐암의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즉, 붉은 육류나 가공육류(햄, 소시지) 는 되도록 줄이시고, 가금류나 생선으로 단백질을 섭취하시고, 동물성 단백질은 찌거나 데쳐서 드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또한, 야채나 과일을 합쳐 가능하다면 500-600gram을 섭취하시되, 여러가지 색깔의 야채나 과일을 섭취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유익한 식물성 화합물을 섭취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폐암 치료 기간 동안 권장되는 식습관 및 피하면 좋은 식습관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료 중에는 치료를 이겨내기 위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급적 드실 수 있는 식품이나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치료 기간에 권장되는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녹색 잎채소와 배추나 브로콜리 등 배추과 식물인 비전분성 채소를 자주 섭취하기
• 여러 색깔의 과일을 골고루 주기적으로 섭취하기
• 단백질 식품의 섭취 시 삶거나 데치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 생선과 같은 어류나 닭, 오리 등의 가금류를 위주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하기
• 식사가 어려울 때는 간식을 이용하여 자주 섭취하며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기
• 음식 섭취가 어려우면 영양 보충 음료를 이용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폐암 치료 기간에 피하면 좋은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약 또는 영양제 등 보조 식품을 섭취하고 싶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기
•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야채, 회 등 익히지 않고 먹는 식품이나 음식은 피하기
• 또는 증상이 있으면, 향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평소 설사나 변비와 같은 증상을 주는 식품이나 음식이 있다면  피하기
• 적정량 이상의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일반 성인의 카페인 하루 섭취 제한량은 400㎎ 이하)
• 술과 담배 하지 않기

질문자님의 현재 상태에 대하여 명확히 알지 못하여 일반적인 정보로 답변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 폐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대한폐암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