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부분절제, 감시림프절 2개 제거, 한달 반 정도 지났습니다. 항암1차중인데, 오늘 면역이 떨어졌다고 면역주사 맞고 돌아왔는데, 갑자기 수술한쪽 팔 손가락 하나가 움직이지도 못하게 아픕니다. 외관상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거기에 아주 작은 염증같은게 생긴게 보입니다. 그런데 팔전체가 아플만큼 통증이 생기고 있어요. 이쪽팔은 혈관보호하라고 했는데 ㅜㅜ 어떤 병원가서 뭘 어찌하면 좋을까요?
질문자님께서 맞으신 면역 주사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주사 부위가 아닌 다른 곳(손가락)에서 염증 소견이 의심되고, 이 발생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통증이 있는 손가락에 염증이 의심되는 이 보인다면 일반적으로 피부과나 의원을 방문하여 해당 부위 상처나 감염 여부를 확인해보고, 다른 원인을 감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 주사를 맞은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에는 없던 통증과 염증 소견이 발생하였다면 면역 주사를 맞은 병원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함에 대해서 알리고, 유사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가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한편 의 중 하나로 신경계 손상이 있으며, 가장 대표적으로 생길 수 있는 증상은 입니다. 말초신경병증이란, 치료과정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 감각 상실 및 기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치료 과정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중에 증상이 시작되어 치료 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손상 증상은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끝난 뒤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약제의 종류와 치료 지속 기간에 따라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만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면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후 제거로 인해 림프액이 팔에 머물면서 손과 팔이 붓는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몇 달이 지나서 발생하거나 3~4년 지난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손이 붓고 팔의 감각 이상이 있을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새로운 통증이 발생한 상황에서 특히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때에는 최근에 면역 주사를 맞았던 병원에 연락해 상황을 알리고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상처나 감염과 같은 명확한 원인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통증은 유방암 수술이나 항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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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