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아빠가 3주전에 위암4기에 간에 전이가 됐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에 전이된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의사쌤이 이번에 입원하면 퇴원 못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ㅠ 그래도 이판사판 항암 한번 해보자 해서 입원중에 계세요. 현재는 알부민과 영양제 등등 수액을 맞고, 항암을 기다리시는 중이세요. 아빠가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점점 엄청 부어오르더라구요. 찾아보니 간기능이 저하되서 간에서 알부민 생성이 안되서 그런거라는 글이 있더라구요. 무슨 검사를 했는데 다리에 피떡(?)이 져서 돌아다닌다고, 혈액 응고를 풀어주는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고, 알부민도 맞고 계시다는데....다리 붓기가 빠지지 않고 계속 점점 더 부어오르신다고 해요... 상주보호자는 엄마여서 제가 의사쌤한테 물어볼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다리가 계속 부어오를 경우에는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밤에 잘때라도 다리를 올려놓고 자는게 조금이나마 붓기에 도움이 될까요? 점점 안좋아 지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 도움 부탁 드립니다.
아버님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느껴져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겠지만, 저희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다리의 (붓기)은 간 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간 전이가 심하지며, 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간에서 알부민 생성이 저하되는 것은 실제로 다리의 부종(붓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체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간 기능 저하로 알부민 생산이 줄어들면 이러한 균형이 깨져 체액이 조직으로 새어 나가게 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떡이라고 표현하신 상황은 아버지의 하지 혈관 속에 혈전(피떡)이 발생한 상황으로 보여지며, 이 또한 다리의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지 혈전 발생과 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환자는 암 자체의 특성이나 치료로 인해 혈액 응고 경향이 높아져서 혈전이 생길 위험이 더 높습니다.
부종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완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아버님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치료 계획을 고려하여 결정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아버님의 증상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실 수 있으니, 이를 미리 알고 계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미 알부민 주사와 항응고 약물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보여지며 아버님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증상 완화 방법은 일반적인 사항들이며, 아버님의 컨디션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치료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회복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