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 에 유방암 진단받고 2023.9에 표준치료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3개월만에 갑상선 결절 생기고(모양이 안좋아서 조직검사했어요), 수술한 유방 반대쪽에 뭐가 생겨서 조직검사후 stromal fibrosis 진단받았습니다. 치료끝난지 얼마 되지않아 생겨서 이게 안좋은 사인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치료 여정을 무사히 마치신 시점에서 갑상선과 반대편 유방에 의심스러운 으로 걱정스런 마음이 드시는 점 충분히 공감합니다. 문의하신 갑상선 과 반대편 유방의 조직검사 결과에 대해 차례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 결절
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성인의 30~40%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됩니다. 그중 2~6% 정도의 일부에서만 으로 진단됩니다. 일부 연구에서 과 갑상선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단계는 아니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갑상선 결절은 악성위험도와 결절의 크기에 따라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조직검사를 통해 갑상선암 여부를 확진할 수 있습니다. 결절이 단순 양성 결절인지, 악성이라면 갑상선 부위 자체에서 새롭게 생겨난 원발성 인지 또는 유방으로부터 된 종양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시는 동안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혹여나 악성이라 할지라도 갑상선암은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가 좋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유방조직의 Stromal Fibrosis(기질 섬유증)
Stromal fibrosis는 기질섬유증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방 조직 내에 섬유성 조직이 발생하는 것으로 섬유성 조직이 증식하게되면 유방의 밀도가 증가하게 되고 단단한 덩어리나 결절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방의 형태나 질감이 변할 수 있으며 종종 유방 이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 기질섬유증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로 호르몬의 변화, 유전적 요인, 생활양식 및 환경적 요인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유방 기질섬유증의 치료는 주로 증상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종양이 양성이면서 크지 않은 경우 종종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 기질섬유증은 양성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합니다. 다만, 종양의 크기와 증상의 심각성 등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담당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과 전이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방법이 없듯이, 재발과 전이를 철저히 막을 방도 또한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기적인 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한 관리 방법이며 국소 재발이나 전이()를 일찍 발견할 경우 치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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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