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후 조직검사 했는데 조직중에 비정형 소엽 과증식이 있는 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재발 확률이 높아지는건가요? 담당교수님은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이런 결과가 있는줄도 몰랐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의하신 유방의 비정형 소엽 과증식 세포가 발견되었다는 의미는 유방의 소엽 세포의 증식이 관찰되고 증식된 세포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상태를 말하며 이는 그 자체로 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질환으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정형 증식이 수술을 통해 제거된 기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기보다는, 비정형 증식 으로부터 새로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정형 증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만약 유방암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수술적 제거,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 예방적 약물 복용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정형 증식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욱 집중적인 추적 관찰로 의심스런 조직의 변화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수술 중 조직 검사에서 발견된 비정형 증식이 이후에 같은 쪽 유방에서의 암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보고하였으며 다른 연구에서도 조직 검사에서 비정형 증식이 나타난 경우라도 같은 쪽 유방에서의 암의 재발률과 다른 장기로의 가 없는 5년 생존율에 의미있는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경계에서 발견된 비정형 증식에서 남아있는 비정형 유관 증식 또는 암의 비율이 높아 재절제를 권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수술적 절제는 경우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지만 비정형 증식 세포가 악성세포로 변할지에 대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술적 절제가 과도한 절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비정형 증식에 대해 집중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유방암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충분한 상의를 통해 치료방향에 대해 상의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정리하자면, 절제 으로 비정형 소엽 증식이 발견되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추가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유방 조직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유방암 이 있는 경우나, BRCA 유전자 돌연변이에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병변이 여러개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절제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유방암 수술을 이미 받으신 상태로, 기존 암 치료 과정에서 비정형 증식 병변을 포함한 영역이 모두 제거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또는 새로운 암 발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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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