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매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지금 침윤성 유방암으로, 멍울이 만져지고 진단받은지 5주째이며, 아직 치료전입니다. 몇일전부터 갑자기 간헐적으로 찌릿하고 뻐근한 증상이 있습니다. 괜찮을까요?
을 최근에 진단받으시고 이제 막 치료를 앞두고 계신다니, 작은 몸의 변화와 증상에도 걱정과 염려가 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말씀 주신 증상은 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리 전에 유방을 느끼는 것이 병적인 것이 아닌 것처럼, 유방통증의 원인은 주로 신체내의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 조직의 과민반응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유방암을 진단받으셨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암성 통증일 수 있으며, 해당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라면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통증 관리를 받으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암 자체에 의한 것으로, 암이 뼈나 신경계를 하거나 기타 장기를 눌렀을 때 발생하는 암성 통증입니다. 이 외에는 암 치료(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와 관련된 통증과 암이나 암 치료와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통증(두통, 근육통 등)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시는 통증이 유방암으로 인한 암성 통증일 경우 일상생활에서 앞 가슴에 당기는 느낌과 통증,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됨, 팔과 가슴이 붓는 느낌, 팔 힘이 약해짐, 물건을 들기 어려움, 감각이 둔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성 통증을 관리하는 주된 방법은 약물 요법으로, 비성 , 마약성 진통제, 진통 등을 담당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처방 받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통증이 심해져서 견딜 수 없을 때 약을 복용하기 보다는 초기부터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여 통증 조절을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흔히 진통제를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통증 조절을 할 수 없다고 오해하시지만,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 확률은 만 명 이상의 환자에서 0명~4명 정도이며 이런 환자들은 이전에 마약 복용 경력이 있거나 중독자인 과거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증에 도움이 되는 비약물적 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진통제의 효과를 높이고 다른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약을 대신할 수는 없음을 함께 말씀 드립니다.
암 치료의 기나긴 여정을 잘 견뎌내기 위해서 통증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통증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과 통증의 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해 보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