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스캔 결과 8번 갈비뼈 전이 의심 이고 복부시티 에서 8번 갈비 뼈를 봤을때 도 그렇게 나왔는데 펫시티 는 아무 것도 안보인다 고 하셨어요. 2개월 뒤 본스캔. 복부 시티 다시 찍기로 했는데. 어떤걸 더 믿어야 할까요? 걱정 되어서 매일 매일 잠을 잘수 없어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뼈 스캔과 검사 결과가 달라서 어떤 결과를 더 신뢰해야 할 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난번 답변에서와 같이 PET-CT 는 뼈 스캔 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입니다.
민감도와 특이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겠습니다. 민감도는 병이 있는 사람 중에서 그 병이 있다고 제대로 알아내는 검사의 능력을 말합니다. 감기에 걸린 사람들 중에서 검사로 감기라고 정확히 알아낼 수 있으면, 그 검사는 민감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특이도는 병이 없는 사람을 정확히 건강하다고 판단하는 검사의 능력입니다. 감기가 아닌 사람들을 검사로 정확히 감기가 아니라고 알아낼 때, 그 검사의 특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감도와 특이도에 대해 이해가 되셨다면, ‘PET-CT 검사는 뼈 스캔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다’ 라는 말의 뜻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PET-CT가 이 있는 경우를 더 잘 찾아내고(=민감도가 높다), 암이 없는 경우도 더 정확하게 구별해낸다(=특이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PET-CT는 뼈 스캔과 비교했을 때, 암을 찾는 데 있어서 더 정확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사 종류 |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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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스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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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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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질문자님의 현재 상황은 뼈 스캔과 복부 CT 검사에서는 갈비뼈의 가 의심되는 반면 PET-CT 검사에서는 전이가 관찰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PET-CT 검사가 뼈 스캔에 비하여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검사라고 할지라도 완벽하게 모든 암 을 발견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질문자님의 현재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실제와는 다르게 암이 있다고 감지하거나 없다고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께서도 현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2개월 뒤 뼈 스캔과 복부 CT 추적 검사를 계획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2개월 후 재검사 계획이 합리적일 수 있으며,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기다리고 전이 여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매일의 시간이 더디게 느껴지겠지만, 앞으로 검사 까지의 2개월의 시간 동안 지나친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불안한 마음을 다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루닛케어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참고문헌